속리산 단풍 2∼3일 일찍 시작…이달 넷째 주 절정

김현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8 10:28:15
  • -
  • +
  • 인쇄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올해 속리산 단풍이 이달 넷째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해발 1천m 이상 고지대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올해는 법주사 주변 9월 평균 강수량이 220㎜로 작년보다 35㎜ 많았으나, 평균기온이 18.1도로 1.8도 낮아 단풍이 2∼3일가량 일찍 시작했다고 속리산사무소 측은 설명했다.

이 속도면 이달 첫 주와 둘째 주까지는 문장대·천왕봉 등 고지대가 물들고, 셋째 주에는 속리산 중간지대인 상환암·중사자암 일원도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계곡물과 울창한 소나무가 어우러져 단풍명소로 꼽히는 세조길(세심정∼법주사)은 이달 셋째 주와 넷째 주 사이에 단풍이 물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화양동 지구는 이달 둘째 주 도명산과 낙영산을 시작으로 26일께 경계곡 일원까지, 속리산국립공원의 가장 북쪽인 쌍곡지구는 큰군자산과 대야산을 시작으로 이달 마지막 주 쌍곡계곡 주변까지 단풍이 퍼질 것으로 속리산사무소 측은 내다봤다.

강성민 속리산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갑작스러운 기상변화 없이 적정한 온도 차이가 유지되고, 습도와 햇볕이 충분하면 11월 중순까지도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전력거래소 비상임 3명 고발당했다..."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전력거래소가 선임한 비상임이사 3명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고발당했다.25일 기후솔루션과 18개 태양광협동조합,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전

당장 코앞에 닥친 국제환경규제..."대-중소기업 상생으로 대응해야"

급박하게 돌아가는 환경통상규제를 적시에 대응하려면 공급망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대중소기업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

빙그레, 탄소중립 실천·자원순환 활성화 MOU

빙그레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업무협약

포스코, 해수부와 '바다숲' 조성 나선다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바다숲을 조성한다.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

두나무, 사내 ESG캠페인으로 1년간 1만8000kg 탄소감축

두나무가 임직원 대상 ESG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 약 1만8000kg의 탄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1년

HLB글로벌, 자원환경사업 소비재기업으로 물적분할

HLB글로벌이 모래 등 골재를 채취해 판매하고 있는 자원환경사업부를 물적분할해 B2C, D2C 등을 주력으로 하는 소비재 전문기업으로 분사시킨다.HLB글로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