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 1.2조 건설공사 따냈다

김민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11-30 17:07:07
  • -
  • +
  • 인쇄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에서 1조원이 넘는 대형 메탄올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 사라왁 펫켐로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계약'에 대한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빈툴루 지역에 하루 5천t 규모의 메탄올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수주금액은 10억7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단독으로 수행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8년 초 이 사업의 개념설계(Pre-FEED) 수주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4월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고, 같은 해 11월부터는 일부 기자재 발주와 초기공사업무 등의 초기업무를 수행해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몇 년간 FEED 수행을 통한 EPC 프로젝트 선점 전략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행 단계 수주 전략을 통한 양질의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17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펼쳐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HLB글로벌, 자원환경사업 소비재기업으로 물적분할

HLB글로벌이 모래 등 골재를 채취해 판매하고 있는 자원환경사업부를 물적분할해 B2C, D2C 등을 주력으로 하는 소비재 전문기업으로 분사시킨다.HLB글로

'재활용 기저귀' 일본에서 판매...'세계 최초'

재활용 기저귀 제품이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출시됐다.최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의 위생용품 기업 유니참이 20일부터 규슈의 쇼핑센터와 자사의 온라

국제온실가스 감축인증, 이제 국내서도 받을 수 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 검증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통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4일 국제인정협력기구(IAF)와 다자간상

[르포] '기후변화주간' 개막...일상속 탄소중립 실천방안 '한자리'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막식부터 청중들이 좌석을 가득 메웠고, 개막

'ESG공시' 기후분야부터 의무화 추진...공개초안 주요내용은?

금융당국은 '기후' 분야부터 ESG 공시 의무화를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배구조가 기후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하는지 투자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하고

현대제철, 당진 청소년들과 지역생태계 지킴이 역할 앞장

현대제철이 월드비전, 한국생태관광협회 등 NGO와 함께 당진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