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급 성능 갖췄다...'갤럭시탭S9' 화면·음향까지 강화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6 2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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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LED 2X·스냅드래곤 8 Gen2
갤럭시 탭 최초 '베이퍼 챔버' 탑재
▲갤럭시 탭S9 시리즈 하이라이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태블릿PC '갤럭시 탭S9' 시리즈가 26일 서울에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전세계 40여개국 5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태블릿PC '갤럭시 탭S9 울트라'와 '갤럭시 탭S9+', '갤럭시 탭S9' 3종을 공개했다.

신제품 '갤럭시 탭 시리즈'는 장시간 게임이나 영상시청, 창작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PC급 성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탭S9 울트라'의 화면크기는 36.99cm, '갤럭시 탭S9+'는 31.5cm, '갤럭시 탭S9'은 27.81cm이고, 모두 '다이나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화면 비율은 16대10로, 몰입감을 높였다.

모든 기종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의 몰입형 음향기술이 적용돼 있고, 전작보다 20% 더 커진 쿼드 AKG 스피커가 장착돼 있다. 그만큼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2세대가 탑재돼 있다.

특히 '갤럭시 탭S9' 시리즈는 갤럭시 탭S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한다. 또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기능도 갖추고 있어서 야외에서 사용해도 문제없다. 시력보호 기능도 탑재해 일반 LCD 디스플레이보다 블루라이트를 최대 70% 줄이는 동시에 눈에 자극이 적은 색온도와 명암비를 구현한다. HDR 10+ 기능을 지원해 장면별 색상 최적화를 구현했다. 60~120Hz까지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을 도입해 영상과 게임에서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배터리 사용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 뿐만 아니라 갤럭시 탭 최초로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와 양방향 열 전달 구조를 탑재해 장시간 게임이나 영상 시청에도 보다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창작활동의 사용성 확대와 유연한 기기 연결성도 눈에 띤다. 필기전용 인기앱인 '굿노트'(GoodNotes)도 '갤럭시 탭S9' 시리즈에 탑재된다. 안드로이드 버전 '굿노트'는 '갤럭시 탭S9' 시리즈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갤럭시 기기 독점으로 제공된다.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드로잉 앱과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LumaFusion)을 활용해 손쉽게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 기능으로 PC와 연결해 태블릿 화면을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UI/UX 최적화를 통해 멀티태스킹에 효율적인 환경을 구현했다. 앱을누르고 끌어서 놓기만 하면 간편하게 화면 분할이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앱을 옆으로 밀기만 하면 편리하게 다른 앱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밖에 최대 3개의 작업을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화면 분할을 지원한다. '팝업 보기(Pop-up View)'를 통해 다른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앱을 플로팅 창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별도 판매되는 태블릿 키보드를 연결해 스마트폰을 제어하거나 문자 메시지 등에 응답할 수 있다. 갤럭시 기기간 이미지 파일을 드래그 앤 드랍하여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 탭S9' 시리즈용 'S펜'은 새롭게 양방향 충전 기능을 적용해 S펜을 태블릿 후면 어느 방향으로 부착해도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S펜은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예측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것과 유사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태블릿 사용시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느 부분도 타협하지 않은 완벽한 제품"이라며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엔터테인먼트 시청, 창작 활동의 사용성 및 향상된 생산성 경험에서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태블릿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탭S9' 시리즈는 8월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는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탭S9' 시리즈는 그라파이트와 베이지 2가지 색상이며, 5G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메모리·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갤럭시 탭S9 울트라'는 159만8300원~240만6800원, '갤럭시 탭S9+'는 124만8500원~163만7900원, '갤럭시 탭S9'은 99만8800원~138만8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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