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세계 차없는 날'...그린피스 '그린 모빌리티 프로젝트' 진행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4 17:26:22
  • -
  • +
  • 인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세계 자전거의 날'(6월 3일)과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그린 모빌리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그린피스)

그린피스가 9월 22일 '세계 차없는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세계 차없는 날'을 한달 가량 앞두고 인플루언서들과 차없는 여행법을 소개하고 차없는 출퇴근길 인증샷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그린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린피스는 인플루언서 3팀과 함께 그린 모빌리티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국적인 대중교통 이용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협업에는 여행·운동·아웃도어 부문의 국제커플 유튜버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진우와 해티, 육상선수 출신 스포츠 크리에이터 지니코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캠핑 크리에이터 류캠프가 참여한다. 이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춘천과 대관령 등 국내 관광지를 직접 여행하며, 여름휴가 기간에 '차없이 국내여행을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해당 콘텐츠에서는 내연기관차가 내뿜는 온실가스가 가속시키는 기후위기와 이로 인해 최근 국내에서도 발생한 극한폭염과 폭우 등 피해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린 모빌리티를 앞당기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실제로 이날부터 그린피스는 9월 14일까지 한달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적인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이벤트 '오작교'(오늘의 작은 교통) 챌린지를 진행한다. 자가용이 아닌 버스, 지하철, 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출퇴근, 등하교 및 이동하는 시민은 누구나 이벤트 참여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행사 기간에 자신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장면을 찍은 뒤, 인증사진을 해시태그 #오늘의작은교통 #오작교챌린지 #차없는날 과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면 된다.

오작교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 가운데 31명을 추첨해 접이식 자전거(1명), 제로웨이스트샵 5만원 상품권(10명), 친환경 여행용 키트 샴푸바(20명)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차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에서 시작됐다. 1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없이 생활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이 캠페인은 2001년 9월 22일 '세계 차없는 날'로 지정되면서 전세계 1300여개 도시로 확대됐다. 우리나라도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차 없는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 종이로 교체 'ESG 강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과일세트 포장을 100% 종이로 전환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기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K-컬쳐 뿌리 '국중박' 하이브와 손잡고 글로벌로 '뮷즈' 확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반려호랑이 '더피'의 굿즈를 판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핫해진 국립중앙박물관이 방탄소년단(BTS)의 하

하나은행, 美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

LG생활건강, 청년기후환경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 활동 성료

LG생활건강이 자사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YOUTH)'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

쏟아지는 추석선물세트...플라스틱·스티로폼 포장 '여전하네'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대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선물세트들

쿠팡 '납치광고' 반복한 파트너사 10곳 형사고소...수익금 몰수

쿠팡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해온 악성파트너사 10곳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납

기후/환경

+

스위스 빙하, 2015년 이후 1000개 사라졌다...'전체의 25%'

스위스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빙하연구소(GLAMOS) 연구팀은 2015년 이후 스위스 빙하가 약 25% 사라졌다

10억달러 피해 입힌 '괴물산불' 43%가 최근 10년에 발생

피해 금액이 10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산불의 약 절반이 최근 10년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현지시간) 칼럼 커닝햄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 박

"고기는 일주일 한번"...'지구건강식단' 하루 사망자 4만명 줄인다

고기를 적당히 먹어도 식량 부문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하루 전세계 사망자를 최소 4만명씩 줄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요

유럽의 녹지, 매일 축구장 600개만큼 사라진다

유럽 대륙의 녹지가 개발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영국과 유럽 전역의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기후대응 촉구한 교황...트럼프 겨냥한듯 "지구 외침에 귀기울여야"

교황 레오 14세가 사실상 기후회의론자들을 겨냥해 "지구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교황은 1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생태

"산불특별법, 산림 난개발 우려...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야"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산불방지법'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반발하면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환경운동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