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기부 플리마켓' 개최..."수익금 자립준비청년 지원"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8 10:36:53
  • -
  • +
  • 인쇄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나눔행사 '메리 기빙 데이' (사진=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가게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성년절을 앞두고 독립예술영화관 아트나인과 함께 기부 플리마켓 '메리 기빙 데이'(Merry Giving Day)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 플리마켓은 보호가 종료되는 18세에 시설을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특별나눔행사로, 다양한 물품 판매와 함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민들이 기부한 의류, 신발, 가방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부물품 플리마켓존'을 비롯해, 직접 기부에 동참하고 푸짐한 경품을 뽑을 수 있는 '물품기부존', 에코백을 교환할 수 있는 '에코백 물물교환존', 좋아하는 영화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영화 굿즈 플리마켓존' 등이 운영되어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독립예술영화관 아트나인은 '에코백 물물교환존'을 운영하며 수없이 생산돼 '에코'(ECO)의 의미가 퇴색된 에코백들을 물물교환 방식으로 나눴다. 에코백 물물교환에는 영화 수입·배급사인 더쿱 디스트리뷰션, 안다미로, 찬란, 엣나인필름에서 선기부된 에코백으로 운영됐고, 이 가운데 42점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됐다.

이밖에도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한겨레출판, 은행나무에서 지원한 도서 62권이 기부됐다. 영화 수입·배급사인 엣나인필름은 영화 굿즈 플리마켓 수익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며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힘을 보탰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추운 겨울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준 아트나인과 엣나인필름 등 여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 플리마켓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꿈과 비전 실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아름다운 함께서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청년인턴십, 청년비전프로젝트 플랜V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립기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 종이로 교체 'ESG 강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과일세트 포장을 100% 종이로 전환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기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K-컬쳐 뿌리 '국중박' 하이브와 손잡고 글로벌로 '뮷즈' 확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반려호랑이 '더피'의 굿즈를 판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핫해진 국립중앙박물관이 방탄소년단(BTS)의 하

하나은행, 美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

LG생활건강, 청년기후환경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 활동 성료

LG생활건강이 자사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YOUTH)'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

쏟아지는 추석선물세트...플라스틱·스티로폼 포장 '여전하네'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대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선물세트들

쿠팡 '납치광고' 반복한 파트너사 10곳 형사고소...수익금 몰수

쿠팡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해온 악성파트너사 10곳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납

기후/환경

+

스위스 빙하, 2015년 이후 1000개 사라졌다...'전체의 25%'

스위스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빙하연구소(GLAMOS) 연구팀은 2015년 이후 스위스 빙하가 약 25% 사라졌다

10억달러 피해 입힌 '괴물산불' 43%가 최근 10년에 발생

피해 금액이 10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산불의 약 절반이 최근 10년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현지시간) 칼럼 커닝햄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 박

"고기는 일주일 한번"...'지구건강식단' 하루 사망자 4만명 줄인다

고기를 적당히 먹어도 식량 부문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하루 전세계 사망자를 최소 4만명씩 줄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요

유럽의 녹지, 매일 축구장 600개만큼 사라진다

유럽 대륙의 녹지가 개발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영국과 유럽 전역의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기후대응 촉구한 교황...트럼프 겨냥한듯 "지구 외침에 귀기울여야"

교황 레오 14세가 사실상 기후회의론자들을 겨냥해 "지구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교황은 1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생태

"산불특별법, 산림 난개발 우려...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야"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산불방지법'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반발하면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환경운동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