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얼음에 세균이 득실?...프랜차이즈 매장 최근 3년간 41건 적발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2 11:29:13
  • -
  • +
  • 인쇄
수거‧검사 범위 다각화하고 위생기준 관리 강화해야

식음료 프렌차이즈 매장에서 기준치 초과의 세균이 가득한 얼음을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올해에만 17건에 달했다.

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식음료 프랜차이즈 식용얼음 위생 기준 위반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21년 12건 △2022년 12건 △2023년 17건 등 총 41건이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식품접객업소 식용얼음 위반 현황 (자료=서정숙 의원실)


특히 지난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식용얼음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수거‧검사 결과 보고에 의하면 수거된 제빙기 얼음 483건 중 과망간산칼륨소비량 12건, 세균수 4건, 대장균 1건 등 총 17건의 부적합 결과(커피전문점 13개소, 패스트푸드점 등 4개소)가 드러났다.

서정숙 국회의원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얼음이 포함된 음료는 봄,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에도 소비가 많은 유형"이라며 "식약처의 이번 얼음 수거‧검사가 식음료 프랜차이즈의 일부 접객업소에서 샘플링으로 이루어진 만큼 향후에는 조금 더 범위를 확대하고 분기별로 진행하는 등 얼음 위생 기준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LG전자, 인니서 음식물쓰레기 저감 캠페인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ESG 캠페인을 펼쳤다.LG전자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데 이

올 1분기 '1금융권 ESG경영' 관심도 상승...1위는 신한은행

올 1분기 제1금융권 은행 가운데 ESG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신한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빅데이터 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1~3월

서스틴베스트 "지속가능성 공시, 데이터 기반 제시해야"

ESG 평가 및 데이터 분석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지난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무중대성과 지속가능성 공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서울시 청년먹거리 지원 ’나눔 냉장고’ 확대 운영

CJ제일제당이 지역사회 청년의 식품 안정성과 영양 개선에 본격 나선다.CJ제일제당은 식생활 취약 청년 계층에게 식재료를 지원하는 '나눔 냉장고' 캠

탄소 3만6000톤까지 빨아들인다...세계 최대 진공청소기 가동

이산화탄소를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직접공기포집(Direct Air Capture·DAC) 시설이 가동됐다.8일(현지시간) 미국 CNN

롯데칠성음료 제품 7종 '저탄소제품' 인증획득

롯데칠성음료는 자사 '아이시스8.0',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등 7종의 음료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저탄소제품은 환경성적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