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10월 21일 '한복의 날'로 지정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6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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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상 상파울루 총영사(좌)와 산드라 타데우 상파울루 시의원(우) (사진=연합뉴스/주상파울루 총영사관)

브라질 상파울루가 '김치의 날', '한국음식의 날'을 지정한데 이어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지정했다.

5일(현지시간) 히카르두 누네스 상파울루 시장은 산드라 타데우 시의원이 발의해 전날 시의회를 통과한 '한복의 날 지정법안'을 공포했다.

상파울루 총영사관은 "상파울루시는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된다"면서 "이에 따라 한복 관련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상파울루시는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 10월 23일을 '한국 음식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또 상파울루 주(州)의회에서는 우리나라처럼 10월 9일을 '한글의 날'로 지정하는 법안을 심사중이다.

총영사관은 "한류관련 법안이 잇따라 제정되며 상파울루가 중남미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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