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현대자동차·기아의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5% 늘어난 3만6227대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은 정부의 보조금 확대와 현대차·기아의 프로모션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배 이상 증가한 4903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1월에 국내 5만208대, 해외 25만749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1% 감소한 총 30만769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9% 늘었고, 해외 판매는 2.8% 감소했다.
내수 판매증가를 이끈 주역은 친환경차였다. 올 1월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경 차량은 1만5568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1만420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 더 팔렸고, 전기차는 무려 258.1% 늘어난 1275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24대 판매에 그쳤던 수소전기차 '넥쏘'는 85대까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 차량 가운데 펠리세이드가 336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그랜저 2568대, 싼타페 2469대, 투싼 1930대가 그 뒤를 이었다. 판매량 2, 3위를 기록한 그랜저와 싼타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17.1%, 35.3% 감소하며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투싼, 스타리아, 코나 등의 판매량은 각각 25.4%, 164.4%, 63.6% 성장했다.
전기차 가운데 아이오닉5이 31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전년 동월 대비 318.7% 늘어난 규모다. 다음으로 아이오닉6가 245대, 아이오닉9이 224대 판매되며 매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 소형 전기차 캐스퍼도 194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3%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포터 전기차는 전년 동월대비 1900% 늘어난 120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판매량이 늘어나며,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24만5557대를 기록했다. 국내는 12.3% 늘어난 4만3129대, 해외는 0.5% 성장한 20만2428대가 팔렸다.
기아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친환경차 판매량이 대폭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1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2만659대로 전년 동월 대비 56.8% 늘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1만7031대, 전기차가 3628대 팔렸다.
하이브리드 중에는 쏘렌토가 660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다음으로 카니발이 4179대, 스포티지 2250대, 니로 하이브리드 1990대를 기록했다. 상위 4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전기차 중에는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PV5가 102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다음으로는 EV5 847대, EV3 737대, EV4 396대, EV6 214대를 기록하며, 주력 전기차인 EV 시리즈가 든든한 효자 노릇을 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1월은 설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들어 판매대수가 감소했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은 결과"라며 "전기차 판매는 보조금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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