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60만원 드려요"...서울시, 취약계층 지원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18:42:00
  • -
  • +
  • 인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가구당 6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교체신청을 하면 선착순 2180대에 한해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교체를 지원하는 모델은 표시 가스소비량 70킬로와트(㎾) 이하인 환경표지인증 콘덴싱 가스보일러 5개사 609종이다. 지원모델은 에코스퀘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는 노후보일러 대비 열효율이 약 12% 높아 1대당 연간 가스비를 최대 44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이다. 올해부터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사회복지시설(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도 포함된다.

기존에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을 받은 가구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공공기관 및 신축건물 중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대상 공동주택도 제외된다.

지원금 신청은 에코스퀘어나 관할 자치구 환경관련 부서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되며, 이미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마친 경우 사후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친환경 보일러 약 98만대의 설치비를 지원했다. 이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축량은 질소산화물 1962톤, 이산화탄소 18만7000톤으로 추정된다. 도시가스 사용량도 7791만㎥ 절감했다. 이는 약 13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 양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생분해 가능한 종이코팅제 개발..."바다에서도 석달만에 82% 생분해"

국내 연구진이 토양과 물뿐만 아니라 분해가 잘 되지 않는 바다에서도 생분해 가능한 코팅제를 개발하고 이 코팅제를 적용한 종이 패키징 소재를 개발

'제4기 환경책임보험' 10개 보험사가 참여한다

제4기 환경책임보험 사업자로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케이비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에이아이지손해보험, 한화손

기후위기 적응대책 1년차…292개 사업의 65.4% '우수평가'

환경부는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국가적응대책) 시행 1년차를 맞아 292개 사업을 점검한 결과 과반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알림] '플라스틱 규제' 어떻게 대응?...28일 ESG세미나에 초대합니다

플라스틱이 지구를 온통 뒤덮고 있습니다. 대기와 토양, 강과 바다, 심지어 극지방과 심해에서도 미세플라스틱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제사회

ESG공시 신뢰성 높이려면?..."사회적가치 측정 활용하세요"

"한국 기업들도 기업경영에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 측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글로벌 기업협의체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의 크리스티안 헬러 CEO는

LG U+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자원순환협의체 발족

LG유플러스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대폰 폐배터리 수거에 본격 나섰다.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휴대폰 폐배터리 수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