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엔진 고장난 경비행기...차량 달리는 고속도로에 '쾅'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7:41:11
  • -
  • +
  • 인쇄
▲고속도로에 추락한 경비행기(영상=X 캡처)

미국 한 고속도로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해 폭발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간) CNN,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인근 한 고속도로에 경비행기 한 대가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지상과 충돌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낮은 고도로 날아오던 경비행기가 도로 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미끄러지듯 돌진했고 이내 지상에 충돌하면서 폭발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다.

사고 비행기는 '봄바디어 챌린지 600' 모델 제트기로, 오하이오주립대 공항에서 출발해 네이플스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두 엔진이 모두 고장나면서 비상착륙을 요청한 상태였다. 마지막 기내 녹음에는 "두 엔진을 다 잃었다, 긴급 상황"이라고 말하는 기장의 음성이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기에는 총 5명이 탑승해 있었고 기장과 부기장은 사망했다. 다행히 승무원과 승객 3명은 무사히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2대도 파손됐는데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고 한 운전자만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 중 사고를 목격한 브리아나 워커는 "비행기가 내 앞에 있던 트럭 윗부분을 치고 떨어졌다"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본 것처럼 비현실적이었다"고 말했다.

현지 연방 당국은 이번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 파악에 나섰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생분해 가능한 종이코팅제 개발..."바다에서도 석달만에 82% 생분해"

국내 연구진이 토양과 물뿐만 아니라 분해가 잘 되지 않는 바다에서도 생분해 가능한 코팅제를 개발하고 이 코팅제를 적용한 종이 패키징 소재를 개발

'제4기 환경책임보험' 10개 보험사가 참여한다

제4기 환경책임보험 사업자로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케이비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에이아이지손해보험, 한화손

기후위기 적응대책 1년차…292개 사업의 65.4% '우수평가'

환경부는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국가적응대책) 시행 1년차를 맞아 292개 사업을 점검한 결과 과반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알림] '플라스틱 규제' 어떻게 대응?...28일 ESG세미나에 초대합니다

플라스틱이 지구를 온통 뒤덮고 있습니다. 대기와 토양, 강과 바다, 심지어 극지방과 심해에서도 미세플라스틱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제사회

ESG공시 신뢰성 높이려면?..."사회적가치 측정 활용하세요"

"한국 기업들도 기업경영에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 측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글로벌 기업협의체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의 크리스티안 헬러 CEO는

LG U+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자원순환협의체 발족

LG유플러스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대폰 폐배터리 수거에 본격 나섰다.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휴대폰 폐배터리 수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