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수소버스 충전소' 4일부터 가동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2 09:40:27
  • -
  • +
  • 인쇄
▲세종시의 수소버스전용 충전소 (사진=세종시)

세종시에 첫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가 4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한다.

세종시 대평동에 들어선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 '세종 대평수소충전소'는 2일 환경부와 세종특별자치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운영 채비에 들어갔다.

이 충전소는 지난 2년동안 △국비 42억원 △세종특별자치시의 부지매입비 13억5000만원 △코하이젠의 민간자본 38억원 등 총 93억5000만원이 투입돼 건설됐다. 이곳에서는 하루평균 27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올 1월 31일 완공검사를 통과한 뒤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3개월간 시운전을 진행했다. 충전소는 하루 300여대의 시내버스가 이용하는 차고지 중앙에 위치해 있다.

수소충전소가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세종시는 현재 시범운영중인 11대의 수소버스를 상반기 내에 34대를 추가해 총 45대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세종시는 수소버스를 훈민정음 해례본 문양으로 꾸며 한글문화 도시의 상징성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내연기관 버스는 승용차 대비 약 30배의 온실가스와 약 43배의 미세먼지를 배출하기 때문에 무공해차인 수소버스 도입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부가 수소차 생태계 육성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생분해 가능한 종이코팅제 개발..."바다에서도 석달만에 82% 생분해"

국내 연구진이 토양과 물뿐만 아니라 분해가 잘 되지 않는 바다에서도 생분해 가능한 코팅제를 개발하고 이 코팅제를 적용한 종이 패키징 소재를 개발

'제4기 환경책임보험' 10개 보험사가 참여한다

제4기 환경책임보험 사업자로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케이비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에이아이지손해보험, 한화손

기후위기 적응대책 1년차…292개 사업의 65.4% '우수평가'

환경부는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국가적응대책) 시행 1년차를 맞아 292개 사업을 점검한 결과 과반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알림] '플라스틱 규제' 어떻게 대응?...28일 ESG세미나에 초대합니다

플라스틱이 지구를 온통 뒤덮고 있습니다. 대기와 토양, 강과 바다, 심지어 극지방과 심해에서도 미세플라스틱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제사회

ESG공시 신뢰성 높이려면?..."사회적가치 측정 활용하세요"

"한국 기업들도 기업경영에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 측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글로벌 기업협의체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의 크리스티안 헬러 CEO는

LG U+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자원순환협의체 발족

LG유플러스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대폰 폐배터리 수거에 본격 나섰다.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휴대폰 폐배터리 수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