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33개 제품 '곰팡이 독소' 기준 초과

김민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3 18:36:10
  • -
  • +
  • 인쇄
식약처, 한식된장 및 한식메주 총 517개 제품 수거·검사

한식된장 33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가 만드는 독소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식된장과 메주 총 517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한식된장 33개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한식된장·메주의 아플라톡신 오염 여부를 조사하던 중에 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발생해 해당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그 결과, 한식된장 33개 제품이 아플라톡신 기준(B1, B2, G1, G2의 합으로서 15 . 0 μg/kg 이하)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식메주 제품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33개 부적합 제품 가운데 유통‧판매량이 없는 32개 제품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또 보관중인 관련 제품은 모두 폐기했고, 유통‧판매 중인 1개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 조치했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을 제조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지속적인 수거·검사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와 전문가가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해 한식된장의 아플라톡신 생성 원인을 분석하고, 저감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셀트리온,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

셀트리온은 최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한

ESG펀드 성과 지속향상 추세..."금융배출량 관리가 관건"

국내 ESG펀드 성과가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가운데 이들 펀드는 탄소배출량과 그에 따른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탄소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

하나금융, 금융권 최초 지속가능 '임팩트 공시협의체' 가입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미국 JP모건(JPMorgan Chase & Co)과 프랑스 나틱시스은행(Natixis CIB)이 2023년 4월 공동 발족한 임팩트 공시협의체(Impact

'자연자본이 기업 핵심가치'...ISSB '생물다양성 공시' 기준 마련 착수

국제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ISSB)가 생물다양성 리스크 공시 기준을 세우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ISSB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성

함께 달리며 나무기부...현대차 '롱기스트 런' 참가자 모집

현대자동차가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롱기스트 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달리기 캠페인 '롱기스트 런 2024'를 실시한다.지난 2016

'탄소중립포인트' 카카오머니로 받는다...카카오-환경부, 협약체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가 환경부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함께한다.카카오는 26일 경기도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환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