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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에펠탑이 잠긴다구요?"...10대 교육의 장이 된 기후산업박람회
범정부 차원에서 처음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 당일인 25일 부산 벡스코 앞은 이른 아침부터 시끌벅적했다. 단체로 참가하는 듯 보이는 고등학생들이 떼로 몰려들었다.전시장 문이 열리자 쏟아들어간 학생들은 개막식이 시작되자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연사로 참여한 스티븐 던바존슨 뉴욕타임즈 국제부문 사장은 이 광경을 지켜보며 "존재론적 위협인 기후
[영상] '누리호' 우주로 날았다...소형위성 차례로 분리성공
실용위성을 처음으로 실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무사히 우주로 날아올랐다. 이번이 3차 발사다.누리호는 예정된 시간에 1단 분리와 페어링 분리, 2단 분리까지 끝낸 후 3단 엔진 점화와 정지까지 완료하는데 성공하면서 고도 550km까지 도달해 싣고 갔던 8개 소형위성들을 차례대로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
황금연휴 또 비소식...부처님오신날부터 사흘연속 '많은 비'
오는 27일 부처님오신날부터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연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6일 오전 일부 지역에 약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전남동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서 5∼20㎜,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북부, 전북,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에서 5㎜ 안팎이다.이날 오후 강원남
'안전벨트, 생명벨트 맞았다'...화물차와 버스 충돌 '중상자 없어'
25톤(t) 화물차가 사람들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25일 제주에서 발생했다.이날 오전 10시30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직진하던 화물차는 조천읍 선화교차로에서 산구무리에서 거문오름 방면으로 달리던 버스의 왼쪽 측면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화물차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화물차와 부딪힌 버스는 이
때이른 더위탓?...5월인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첫 발생
때이른 더위탓일까. 올들어 첫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창녕군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외국인 남성이 온열질환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은 지난해보다 41일이나 빠른 것이다.단기비자로 입국한 이 남성은 당일 오후 4시께 양파 수확을 하다가 휴식하는 도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
꿀벌 또 60% 죽었는데 '기후변화' 외면하는 정부...왜?
매년 5월 20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벌의 날'이다. 벌은 꽃가루를 옮겨 식물과 농작물의 열매를 맺게 한다. 인류 식량의 70%가 꿀벌에 의해 수확된다고 하니, 꿀벌은 생태계와 식량안보 차원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궤멸적 수준의 꿀벌 집단폐사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 40만 봉군이 폐사한데 이어, 올겨울에 94만4000
채점 안된 답안지 실수로 파쇄...산업인력공단 한달동안 몰랐다
공공기관의 실수로 채점도 하지 않은 국가자격시험 답안지가 파쇄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2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 은평구 연서중학교에서 실시된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 응시한 600여명의 답안지를 채점도 안했는데 파쇄하는 실수를 저질렀다.연서중에서 시험을 치룬 수험자는 609명으로, 시험이 끝난 다음 답안지는
중국산 염장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돼 회수
국내 시판되는 중국산 염장굴과 이를 원료로 국내에서 생산중인 어리굴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사무역이 수입판매한 염장굴과 이를 원료로 토담식품이 제조·판매한 어리굴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판매중단과 회수조치가 내려졌다.A형간염 바이러스는 장관을 통과해 혈액으로 진입한 후, 간세포 안에서 증
'불의 고리' 흔들...남태평양 해역 7.7 강진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로열티 제도 근처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57분께 규모 7.7 지진이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피지 남서쪽, 뉴질랜드 북쪽, 호주 동쪽의 산호해와 태평양이 만나는 로열티 제도 근처, 뉴칼레도니아 바오시에서 340㎞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37㎞로 추정됐다.이번 강진으로 해당 지역 도서국가들은 현재 쓰나
[영상] "곰탈 쓴 사람이냐?"…서서 현관문 여는 야생흑곰
미국에서 한 흑곰이 마치 사람처럼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 포착돼 화제다.18일(현지시간)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북부 도시 스팀보트 스프링스에 있는 한 가정집에 새끼 흑곰 두 마리가 나타났다. 그런데 이들 중 한 마리가 현관문 앞에서 두발로 벌떡 서더니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었다. 이 모습을 촬영하면서 지켜보던 집주인은 곰이 현관문을 열자 창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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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개 다국적 대기업, 산업 탄소배출량 60% 차지
전세계 157개 다국적 대기업(MNE)이 산업부문 이산화탄소의 60%를 배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세계은행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기후소송' 주가에도 악재...신종 재무리스크로 급부상
기후위기가 기업에 대한 소송 리스크로 번지면서 주가에도 타격을 입힌다는 첫 연구결과가 나왔다.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기후소송이 환경오염
1경원 시장 잡아라...하나금융 '생물다양성' 투자 확대
하나금융그룹이 잠재 시장규모가 10조달러에 달하는 '생물다양성 보존' 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하나금융그룹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유엔 환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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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녹여서' 만든다?…기후산업박람회 눈길 끈 친환경 기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WCE)'에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셀트리온,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 美FDA 품목허가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17'(브랜드명: 유플라이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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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엔솔, 美조지아에 배터리 합작공장 세운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25년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설립하고 연간 약 30만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현대차그룹과 L
개별점포 전기사용량 줄인다...CU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편의점 에너지 절감 실효성 검증을 위해 한국동서발전과 에너지관리시스템(REMS)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에
카이스트 '그린수소' 저가생산 실마리 풀었다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는 실마리를 풀었다.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
원전에 블루수소까지 포함...정부 'CFE 인증체계' 만든다
정부가 RE100에 맞서 원자력과 블루수소를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Carbon Free Energy·CFE)를 새로운 인증기준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기준을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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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기저귀'로 지은 집...온실가스·폐기물 저감 '일석이조'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일회용 기저귀를 건축자재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일본 기타큐슈시립대학교 환경건축공학대학원 바트
재생에너지로 벽돌 가열했더니...화석연료보다 80% 싼 '열배터리' 탄생
재생에너지로 벽돌을 1500℃까지 데워 산업용 열을 충당하는 '열 배터리' 스타트업이 등장했다.10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테크놀로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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