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해외전시회 참가 중소기업 6300곳에 682억 지원

차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3 11:34:31
  • -
  • +
  • 인쇄

정부가 올해 중소기업 6300곳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데 68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2022년도 제1차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수출 파급 효과가 큰 전시회를 대상으로 429개 단체관을 구성해 6300여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가 지원규모가 3810개사에 그쳤다.

코로나19 사태라는 특수상황을 고려해 확산 정도에 따라 참가 지원 방식도 다각화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를, 코로나19 확산 시에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 전시회 입점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식이다. 코로나19 악화로 전시회 취소·연기가 이어지면 국내외 수출 지원 역량을 결합한 대규모 온라인 수출 전시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개최 전에는 해외 무역관을 통해 사전 상품 홍보를 하고, 개최 후에는 온라인 추가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전시회 전후에도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해 해외 전시회 수출 성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외 전시회에서 각각의 단체관을 통합한 '통합 한국관'도 확대 운영한다.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수출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려면 통합 한국관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올해는 24개 전시회에서 통합 한국관을 구축하고, 참가 기업에는 무역관을 통한 공동 홍보와 유망 바이어 정보 공유, 전시회 현장 운영, 온라인 추가 상담 등을 지원한다.

섬유·바이오헬스·전자·로봇·기계 등 16개 업종의 온라인 상설 전시관 확대와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시회 개최 확산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유치할 방침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기후/환경

+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채굴에 인도네시아 환경 '와르르'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때문에 인도네시아 산림이 초토화되고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국제 비영리기구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가

나무가 크면 클수록 좋을까?…"토양기능은 오히려 줄어든다"

나무의 키가 클수록 산림의 문화와 생산 기능은 강화되지만, 토양 기반 생태기능은 오히려 저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후조절, 재해예방

녹색전환硏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지역 기후정책 발굴

녹색전환연구소가 지역의 기후정책 발굴을 위해 총상금 300만원 규모로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살기좋은

알래스카, 사상 첫 폭염주의보…"놀랍게도 기후변화 때문 아냐"

미국 알래스카주가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고온 자체는 이례적이지 않지만, 기상청이 새로 도입한 경보 체계에 따라 처음으

'기후정부' 출범했는데...광역지자체 '무늬만 탄소중립' 수두룩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 실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목표와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본지는 각 지자체별로 온실가스 배출 실태

기후변화로 잠수함 탐지 더 어렵다...'음향 그림자' 넓어져

잠수함 탐지의 핵심인 음파가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 속에서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요 해역에서 잠수함 탐지 거리 자체가 줄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