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일침.."RE100은 고통 수반...정치와 리더가 고통 줄여줘야"

차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7 16:00:47
  • -
  • +
  • 인쇄
국회 'PPA의 난관과 해결방안 모색 토론회' 축사
▲ 17일 국회에서 열린 'RE100 실행, 재생에너지 직접구매의 난관과 해결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재명 의원. ©newstree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RE100 달성에 따르는 민간부문의 고통을 줄이는 것이 정치와 리더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RE100 실행, 재생에너지 직접구매의 난관과 해결방안 모색 토론회'에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한뒤 "기후위기는 피할 수 없는 문제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등의 선제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 사회와 한국의 경제난이 민생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며 "3고와 전쟁위기 등 삶에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처하고 있는 현실을 짚었다. 이어 "이는 구조적인 변화에 직면한 것이므로 구조적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핵심은 기술혁명과 기후위기이고, 기후위기는 에너지 전환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특히 기업들이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치권과 리더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RE100은 글로벌 스탠다드인데 우리 정부와 사회는 이를 회피하려고만 한다"며 "(이유는) RE100으로 가는 과정은 고통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이런 고통을 감수하고라도 RE100은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간이나 기업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이를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것은 리더와 정치의 역량"이라고 재차 말했다.

RE100은 지난 대선후보 4자 토론에서 이재명 당시 대통령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하면서 온국민에게 개념이 알려졌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RE100에 어떻게 대응할 거냐"고 묻자 윤 후보가 "그게 뭐죠?"라고 되묻는 장면이 나오면서였다.

RE100은 '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줄임말로, 2050년까지 기업의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가 함께 시작했다. 현재 RE100에는 애플, IBM, BMW 등 349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중이고, 국내 기업은 SK 계열사와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 등 15개사가 합세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그린뉴딜위원회, 에너지전환포럼, 대한변호사협회 ESG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RE100을 위한 필수인 재생에너지 직접거래(PPA) 제도가 시행됐지만 계약이 잘 이뤄지지 않는 원인과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폴 디킨슨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의장이 기조연설을,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박영욱 SK E&S 팀장, 이성용 LG에너지솔루션 팀장, 하정림 법무법인 태림 변호사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회 패널로 김도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함일한 H에너지 대표, 서정석 BNZ파트너스 본부장, 이영주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정책과 서기관이 참석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GC인삼공사 부여공장 사회봉사단 '국무총리표창' 수상

KGC인삼공사 부여공장 사회봉사단이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 15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KGC인삼

美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EPR 제도' 확산되나?

미국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이 2026년을 전후로 큰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자재·에너지 전문매체 아

[최남수의 ESG풍향계] 'S' 관리소홀로 위기 맞는 기업들

최근들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나 중대재해 같은 안전사고로 위기를 맞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쿠팡, SK텔레콤, KT, 포스코 등 기업들이 그 주인

[신간] 우리 시대 유행어 'ESG' 그 본질과 운명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 2기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저자는 반지속가능 정책만 골라서 극단적 보수 우파로 치닫는 트럼프가 임기 시작 후

정상혁 신한은행장 "미래 경쟁력 키운다…탁월한 실행이 관건"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재확인하며 미래 경쟁력을 위한 혁신과 고객 신뢰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신한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사회적 가치창출 경영 최우선 과제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확장'과 '전환'을 키워드로 고객 신뢰와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KB국민은행은 2일

기후/환경

+

'미세플라스틱' 뒤범벅된 바다...탄소흡수 능력 떨어진다

바닷물이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되면 해양생태계를 넘어 이산화탄소 흡수능력까지 약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5일(현지시간) 과학미디어 사이멕스(S

현대차, 작년 국내 보조금 감소에도 전기차 판매 34.8% '껑충'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 보조금이 10%가량 감소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대비 34.8% 늘어난 11만5000여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작년 신규등록 차량 96%가 '전기차'...노르웨이의 비결은?

지난해 노르웨이에 등록된 신차 가운데 전기자동차가 95.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위원회(OFV)에 따르면 지난

'전기먹는 하마' AI 데이터센터...'기후대응' 새 걸림돌로 작용

'전기먹는 하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기후대응의 새로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

'해양폭염' 육지의 온도·습도 최대 50%까지 높인다

바닷물 온도가 오를수록 육지의 기온도 고온다습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키지마 사토루 일본 쓰쿠바대학 교수 연구팀은 2023년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불법폐기물 처리비용 땅주인 '독박' 없앤다

토지소유주가 자신의 땅에 불법폐기물이 매립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불법매립을 알았을 때 이를 토지사용을 중지시킨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