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200포인트 '껑충'…코스피 6300대 마감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16:43:44
  • -
  • +
  • 인쇄
▲코스피 6300선 돌파(사진=신한은행)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300선을 돌파한 채 장을 마쳤다. 6000 고지를 넘은지 하루만에 6300을 넘어선 것이다.

2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67%(223.41포인트) 오른 6307.27에 장을 마치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 다. 5000을 돌파한지 불과 한달여 만에 6000을 넘어선 코스피는 하루 사이에 다시 새 역사를 썼다.

이날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조1077억원을 매도했지만 기관이 1조2451억원, 개인이 65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로 상승세가 이어지던 중 오후들어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반도체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3%(1만4500원) 오른 21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2만전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7.96%(8만1000원) 오른 109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6.47%, 기아는 5.05%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12.2% 급등했다. 또 SK하이닉스 대주주인 SK스퀘어도 4.95%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은 간밤에 발표된 엔비디아 호실적으로 반도체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뉴욕 증시 마감 이후 발표한 회계연도 4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 실적발표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달러(약 280조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681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22.9포인트) 오른 1188.15에 마감했다. 개인이 547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2억원, 1893억원어치를 쓸어담으면서 지수를 높였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수혜를 볼 수 있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한동안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며 올해 상반기 코스피 전망치를 7000~8000으로 제시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셀트리온, S&P ESG평가 생명공학 부문 '톱1%'에 선정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에서 생명공학(Biotechnology) 부문 '톱 1%'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생산적 금융' 덩치 키우는 우리銀...K-방산에 3조원 투입

수출입 기업에 3조원의 생산적 금융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우리은행이 이번에는 K-방산에 3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

서울시 건물 온실가스 비중 68%인데...감축 예산 '쥐꼬리'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의 성패가 건물부문에 달려있지만, 정작 예산과 정책 설계, 민간 전환을 뒷받침할 정보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우리銀, 생산적 금융 3조 투입...수출기업 '돈줄' 댄다

우리은행이 수출입 기업의 생산적 금융에 3조원을 투입한다.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산업통상부, 한국무역

LGU+, 유심 무상교체 첫날 '18만건' 완료..."보안강화 차원"

LG유플러스가 전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USIM)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시작한 첫날 총 18만1009건을 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유심 업데이트

순환소비 실천하는 러닝...파스쿠찌 '런런런' 캠페인

이탈리아 정통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러닝 매거진 '런런런'과 함께 진행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기후/환경

+

사라지는 아프리카 숲...탄소흡수원에서 배출원으로 전락

아프리카 숲이 더 이상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 못하고 '탄소배출원'으로 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셰필드·에든버러대

"기후목표 달성에 54~58조 필요한데...정부 예산 年 20조 부족"

정부가 기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연간 54조~58조원의 기후재원을 조성해야 하지만 정부가 투입하는 기후재정 규모는 연간 약 35조원에

봄 건너뛰고 여름?...美와 호주도 여름이 계속 늘어나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등 전세계 곳곳에서 여름이 해마다 길어지고 있다. 실제 데이터에서 여름이 늘어나는 것이 뚜렷하게 확인

유가 오르자 BP 기후목표 '흔들'…주총 앞두고 투자자들 반발

탄소감축에 속도를 내야 할 석유기업 BP가 유가가 오르자 석유사업 투자확대로 방향을 틀면서 주주들의 반발을 싸고 있다.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美 압박에 굴복?...IMF·세계은행 회의 '기후의제' 사실상 제외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 회의에서 기후관련 의제가 사실상 제외되면서 미국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최근 열린 국제통화기금(I

경기도 '기후보험' 혜택 강화...진단비 2배 상향·사망위로금 신설

경기도가 진단비를 최대 2배 인상하고 사망위로금을 신설하는 등 보장 혜택을 강화한 '2026년 경기 기후보험'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기후보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