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개인정보 유출 '피해지원협의체' 구성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2 09:00:02
  • -
  • +
  • 인쇄
피해사례 분석해 유형별 지원기준 마련예정
▲LG유플러스 용산사옥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및 인터넷 접속오류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지원 논의를 본격화 한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유출 및 인터넷 접속오류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피해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9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발표한 '종합 피해지원안' 마련의 일환이다.

이번에 발족한 '피해지원협의체'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등 고객을 대표하는 단체와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의 외부전문가 총 6명과 LG유플러스 관련 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개인정보유출과 인터넷접속오류로 인한 피해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문성과 객관성을 기반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고객별 유형을 고려한 합리적인 지원 기준과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16일부터 운영 중인 '피해지원센터'의 고객의 피해접수 현황을 소개하고 보상의 원칙과 기준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3월 7일 기준 LG유플러스 '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인터넷 접속오류 피해사례는 2284건이다.

서울YMCA시민중계실 한석현 실장은 "그동안 서비스 이용자 입장에서 이러한 자리를 통해 피해 보상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가치가 올라가는 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관점에서 피해 지원 방안을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의체는 종료 기한을 별도로 정해 놓지 않고 고객별 유형에 따라 균형 있는 종합 지원안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이재용 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복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소 배설물로 고체연료 만든다...수질오염과 탄소배출 감축 기대

소 배설물(우분)로 고체연료를 만들어 열병합발전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29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대한항공, 38년만에 안전유니폼 교체...친환경 소재 사용

대한항공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고자 안전 현장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고 29일 밝혔다.대한항공이 유니폼을 바꾼 것

삼성전자 '상생협력데이' 개최...한종희 부회장 "지속성장 기반 확보해달라"

삼성전자가 '2024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28일 경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상생협력데이'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삼

카카오, 정신아號 공식출범..."AI 중심 신성장동력 확보하겠다"

임기를 마친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떠나고 정신아호(號)가 돛을 펼쳤다.카카오는 28일 오전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

SK이노베이션, 박상규 신임 대표이사 선임

SK이노베이션이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