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비용 정상화하라"...1000명 서명 정부에 전달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1 19:57:16
  • -
  • +
  • 인쇄
클리마투스 컬리지, 시민들 대상 서명캠페인

기후변화센터와 청년 활동가로 조직된 '클리마투스 컬리지'는 에너지비용 정상화를 요구하는 미래세대와 시민 총 1005명의 서명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와 같은 비정상적인 에너지비용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산업적⋅경제적⋅기후 환경적 부담으로 미래세대에 전가된다는 입장으로, 취약계층은 두텁게 보호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요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정상화된 요금 구조로 기후산업 육성하여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이를 돕는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낮은 에너지요금은 에너지 과소비와 비효율을 초래한다. 올초 전기요금 인상에 전력수요가 동년대비 4% 줄었다. 동절기임에도 이례적으로 전력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에너지비용 정상화가 에너지 소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기업의 기후대응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 에너지비용의 과도한 규제와 비용 왜곡 문제는 시장조성을 저해하고 이것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공기업의 누적된 적자는 금융비용까지 더해진 요금 인상을 부추겨 미래세대에게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

클리마투스 컬리지 담당자는 "에너지요금 의사결정 과정에서 미래세대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며 "서명에 참여한 친구들 모두 합리적이고 정당한 요금 인상은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클리마투스 컬리지는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는 인류 '호모 클리마투스'(Homo Climatus)와 내 삶에 필요한 배움을 실현할 수 있는 시민대학‘컬리지(College)의미를 담았다. 2019년부터 청년 활동가 양성 및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지금까지 411명의 청년활동가와 5만5000여명의 인원이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에너지비용 정상화 서명캠페인은 클리마투스 컬리지 홈페이지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생산적 금융' 물꼬 틔우는 시중은행들…투자전략은 '각양각색'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24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계획을 제시하면서,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이 아닌 산업과 기업의

'카카오 AI 돛' 출범…"2030년까지 100개 AI 혁신기업 육성"

카카오그룹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인공지능(AI) 인재와 혁신기업 육성 추진기구인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 카카오는 2030년까지 5년간 500억

포스코 '사고다발 기업' 오명 벗나...올들어 중대재해 'O건'

지난해 6명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포스코가 올해 들어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스코는 올

롯데·이마트, 메탄 감축목표 '낙제점'..."육류 위주 공급망이 문제"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육류·유제품·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메탄 감축목표가 '낙제점'이라는 국제환경단체의 평가가 나왔다. 20일 글로벌 환

FC서울 홈 개막전 앞두고...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FC서울 홈 개막전에 맞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의 편의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서

도심 열섬현상 '빗물'로 잡는다...서울시, 관리시설 확대

서울시가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자 10억원 예산을 들여 빗물관리시설 확대에 나선다.서울시는 2026년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으로 성북구 등 9개 자

기후/환경

+

역대 가장 더웠던 '최근 10년'...바다 에너지 흡수량 '포화상태'

지난 10여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시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다가 인류 에너지 사용량의 18배에 달하는 열을 흡수하며 온난화가 가속되고

하와이 2~3개월치 비가 '하루에'...120년 된 '댐' 붕괴위기

하와이 오아후섬에 2~3개월에 걸쳐 내려야 할 비가 하루에 몽땅 내리는 바람에 대홍수가 발생했다.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 오아후

'히말라야 빙하' 녹는 속도 2배...20억명 생존 위협

히말라야 빙하의 녹는 속도가 2000년 이후 2배로 빨라지면서 20억명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네팔 국제산악통합개발센터(ICIMOD)는 힌두

[이번주 날씨] 21℃까지 '껑충'...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극성'

이번주는 온화하고 따뜻한 기온으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공기질은 좋지 않다. 또 일교차가 매우 커서 환절기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주 중

중동 전쟁 4주째...초기 2주에 온실가스 505만톤 배출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지 14일만에 500만톤이 넘는 온실가스가 배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전세계 84개 저배출 국가가 배출한 온실가

"온실가스 규제 왜 없애는 거야?"...美 24개주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24개주가 기후규제를 철회한 트럼프 행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1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