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흔들...남태평양 해역 7.7 강진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9 17: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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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 발생한 해역 (사진=연합뉴스)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로열티 제도 근처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57분께 규모 7.7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피지 남서쪽, 뉴질랜드 북쪽, 호주 동쪽의 산호해와 태평양이 만나는 로열티 제도 근처, 뉴칼레도니아 바오시에서 340㎞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37㎞로 추정됐다.

이번 강진으로 해당 지역 도서국가들은 현재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바누아투, 뉴칼레도니아, 키리바시, 피지, 뉴질랜드 해안을 따라 진앙지로부터 1000㎞ 이내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PTWC에 따르면 인근 국가인 바누아투의 레나켈에서 0.5m 미만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바누아투 다른 지역과 뉴칼레도니아에서는 이보다 더 작은 규모의 쓰나미가 나타났다.

뉴칼레도니아 당국은 해안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뉴질랜드 국가비상관리청은 북섬 서쪽 해안과 동부 해안, 남섬 서쪽 해안 등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칼레도니아 근처 해역은 태평양판과 다수 대륙판이 맞물려 화산 분화 등 지질활동이 왕성한 '불의 고리'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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