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한 '2억 람보르기니' 찾아준 누리꾼...500만원 받았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1 12:15:05
  • -
  • +
  • 인쇄
▲차주 A씨가 옛 직장동료에게 맡겼다가 도난당했던 람보르기니 '우르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도난당한 람보르기니를 찾아준 누리꾼이 차주가 약속한대로 사례금 500만원을 지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람보르기니 차주 A씨는 도난당한 차량을 찾고 있다며 제보해주면 500만원을 사례하겠다는 글을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앞서 A씨가 옛 직장 동료에게 세차를 부탁하며 차 키를 맡겼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지난달 29일 경찰에도 신고했다.

도난당한 차량은 람보르기니 '우르스' 모델로, 판매 가격은 2억5000~9000만원 정도에 달한다.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은 조회수 7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도 빠르게 확산됐고, 실제로 한 누리꾼의 제보 덕분에 차량을 되찾았다.

A씨는 지난 16일 추가글을 통해 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한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커뮤니티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제보해 주셨다"며, 대전과 대구, 울산 등에 갔지만 차량을 찾지 못했는데 한 제보자가 본인 직장 주차장에서 차를 봤다는 연락을 받고 갔더니 그곳에 자신의 차가 있었다는 것이다.

A씨는 "범인은 그동안 1000km를 주행했고, 차 전면부에는 벌레 사체가 즐비했다"며 "차에는 자기 명함을 걸어놓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는 제거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심지어 A씨는 차량을 되찾을 때 밀린 주차장 요금 100만원을 내야 했다. "그 비용은 범인에게 청구할 예정"이라고 A씨는 덧붙였다. A씨는 제보자에게 사례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악수하는 사진도 올렸다.

한편 경찰은 해당 차량을 갖고 사라졌던 A씨 옛 직장 동료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람보르기니 우르스 차주 A씨가 제보자에게 사례금 500만원을 건네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생산적 금융' 물꼬 틔우는 시중은행들…투자전략은 '각양각색'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24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계획을 제시하면서,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이 아닌 산업과 기업의

'카카오 AI 돛' 출범…"2030년까지 100개 AI 혁신기업 육성"

카카오그룹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인공지능(AI) 인재와 혁신기업 육성 추진기구인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 카카오는 2030년까지 5년간 500억

포스코 '사고다발 기업' 오명 벗나...올들어 중대재해 'O건'

지난해 6명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포스코가 올해 들어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스코는 올

롯데·이마트, 메탄 감축목표 '낙제점'..."육류 위주 공급망이 문제"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육류·유제품·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메탄 감축목표가 '낙제점'이라는 국제환경단체의 평가가 나왔다. 20일 글로벌 환

FC서울 홈 개막전 앞두고...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FC서울 홈 개막전에 맞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의 편의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서

도심 열섬현상 '빗물'로 잡는다...서울시, 관리시설 확대

서울시가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자 10억원 예산을 들여 빗물관리시설 확대에 나선다.서울시는 2026년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으로 성북구 등 9개 자

기후/환경

+

역대 가장 더웠던 '최근 10년'...바다 에너지 흡수량 '포화상태'

지난 10여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시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다가 인류 에너지 사용량의 18배에 달하는 열을 흡수하며 온난화가 가속되고

하와이 2~3개월치 비가 '하루에'...120년 된 '댐' 붕괴위기

하와이 오아후섬에 2~3개월에 걸쳐 내려야 할 비가 하루에 몽땅 내리는 바람에 대홍수가 발생했다.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 오아후

'히말라야 빙하' 녹는 속도 2배...20억명 생존 위협

히말라야 빙하의 녹는 속도가 2000년 이후 2배로 빨라지면서 20억명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네팔 국제산악통합개발센터(ICIMOD)는 힌두

[이번주 날씨] 21℃까지 '껑충'...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극성'

이번주는 온화하고 따뜻한 기온으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공기질은 좋지 않다. 또 일교차가 매우 커서 환절기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주 중

중동 전쟁 4주째...초기 2주에 온실가스 505만톤 배출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지 14일만에 500만톤이 넘는 온실가스가 배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전세계 84개 저배출 국가가 배출한 온실가

"온실가스 규제 왜 없애는 거야?"...美 24개주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24개주가 기후규제를 철회한 트럼프 행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1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