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7℃ 폭염 차속에 갇힌 아기...아버지는 괴력을 발휘했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6 10:50:07
  • -
  • +
  • 인쇄
(영상=폭스뉴스 영상화면 캡처)

미국 텍사스주에서 37℃ 폭염에 승용차에 갇힌 아기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필사적으로 차 앞유리창을 깨고 아기를 구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은 텍사스주 남부 할링겐의 아울렛 주차장에서 돌연 한 남성이 자차의 앞 유리창을 깨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알고보니 이 남성은 차 안에 있던 아이의 아버지로, 차에 열쇠를 두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차 안에서 울음소리가 들리자 그제야 상황을 깨닫고 유리창을 깼다는 것이다.

촬영된 영상에는 아버지가 유리창을 깨는 모습과 이후 차 안에 들어간 한 여성이 아이를 밖으로 꺼내 건네는 모습, 아이가 아버지 품에 안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할링겐 지역의 기온은 37℃를 웃도는 상태였고, 미국의 거의 모든 지역이 수일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가 차 안에 갇혀있던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 내부가 20도까지 가열되는 데 단 10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긴박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이의 체온은 어른보다 3~5배 더 빨리 상승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뜨거운 차 안에 방치되거나 갇혀 숨진 어린이가 950명 이상에 이른다. 지난해 8월 2세 소녀가 뉴저지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7시간동안 방치된 뒤 사망했고, 같은 달 아칸소에서도 3세 소년이 차에 홀로 남겨져 목숨을 잃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기후위기 적응대책 1년차…292개 사업의 65.4% '우수평가'

환경부는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국가적응대책) 시행 1년차를 맞아 292개 사업을 점검한 결과 과반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알림] '플라스틱 규제' 어떻게 대응?...28일 ESG세미나에 초대합니다

플라스틱이 지구를 온통 뒤덮고 있습니다. 대기와 토양, 강과 바다, 심지어 극지방과 심해에서도 미세플라스틱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제사회

ESG공시 신뢰성 높이려면?..."사회적가치 측정 활용하세요"

"한국 기업들도 기업경영에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 측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글로벌 기업협의체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의 크리스티안 헬러 CEO는

LG U+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자원순환협의체 발족

LG유플러스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대폰 폐배터리 수거에 본격 나섰다.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휴대폰 폐배터리 수

LG전자, 인니서 음식물쓰레기 저감 캠페인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ESG 캠페인을 펼쳤다.LG전자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데 이

올 1분기 '1금융권 ESG경영' 관심도 상승...1위는 신한은행

올 1분기 제1금융권 은행 가운데 ESG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신한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빅데이터 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1~3월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