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밤 '슈퍼 블루문' 뜬다…"놓치면 14년 기다려야"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8-30 10:32:58
  • -
  • +
  • 인쇄
▲가장 작은 보름달과 슈퍼문 비교(사진=한국천문연구원)

8월 마지막날인 31일 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자 5년만에 찾아온 '슈퍼 블루문'을 볼 수 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14년을 기다려야 한다.

30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31일 올해 가장 큰 달인 '슈퍼문'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문은 올해 가장 작았던 2월 6일 보름달보다 약 14% 더 크고 30% 더 밝다.

슈퍼문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31일 오전 10시36분에 가장 둥글고 크게 관측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대낮이어서 관측이 어렵다. 이날 서울 기준으로 달은 오후 7시29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7시1분에 진다.

이처럼 달의 크기가 바뀌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까워지면 달이 커 보이고 멀어지면 작게 보인다. 이번 슈퍼문과 지구의 거리는 약 35만7341㎞로, 지구~달 평균거리인 38만4400㎞보다 약 2만7000㎞ 가깝다. 2월 6일에 뜬 보름달은 지구와 약 40만5829㎞ 떨어져 있었다.

이번 슈퍼문이 특별한 이유는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인 동시에 '블루문(blue moon)'이기 때문이다. 블루문은 한달에 두번 뜨는 보름달 가운데 두번째로 뜨는 달을 일컫는다. 푸르다는 뜻의 'blue'를 쓰지만 달빛의 색과는 무관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뜨는 달은 보기 드문 '슈퍼 블루문'이다. 모든 보름달의 25%는 슈퍼문이지만 '슈퍼 블루문'은 3%가 안된다. 지난번 슈퍼 블루문은 5년 전 2018년 1월 31일에 떴고, 다음 슈퍼 블루문은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에 뜰 것으로 예측됐다.

슈퍼 블루문이 뜨는 날에 국립과천과학관을 비롯해 대전시민천문대, 곡성섬진강천문대 등 각 지역 천문대에서는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다행히 당일 저녁은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보됐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카카오 AI 돛' 출범…"2030년까지 100개 AI 혁신기업 육성"

카카오그룹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인공지능(AI) 인재와 혁신기업 육성 추진기구인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 카카오는 2030년까지 5년간 500억

포스코 '사고다발 기업' 오명 벗나...올들어 중대재해 'O건'

지난해 6명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포스코가 올해 들어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스코는 올

롯데·이마트, 메탄 감축목표 '낙제점'..."육류 위주 공급망이 문제"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육류·유제품·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메탄 감축목표가 '낙제점'이라는 국제환경단체의 평가가 나왔다. 20일 글로벌 환

FC서울 홈 개막전 앞두고...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FC서울 홈 개막전에 맞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의 편의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서

도심 열섬현상 '빗물'로 잡는다...서울시, 관리시설 확대

서울시가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자 10억원 예산을 들여 빗물관리시설 확대에 나선다.서울시는 2026년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으로 성북구 등 9개 자

대기업 취업문 '활짝' 열렸다…채용 규모 5만여명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2026년 상반기 공개채용에 본격 돌입했다.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5만여명으로 확대되고, 인공

기후/환경

+

역대 가장 더웠던 '최근 10년'...바다 에너지 흡수량 '포화상태'

지난 10여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시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다가 인류 에너지 사용량의 18배에 달하는 열을 흡수하며 온난화가 가속되고

하와이 2~3개월치 비가 '하루에'...120년 된 '댐' 붕괴위기

하와이 오아후섬에 2~3개월에 걸쳐 내려야 할 비가 하루에 몽땅 내리는 바람에 대홍수가 발생했다.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 오아후

'히말라야 빙하' 녹는 속도 2배...20억명 생존 위협

히말라야 빙하의 녹는 속도가 2000년 이후 2배로 빨라지면서 20억명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네팔 국제산악통합개발센터(ICIMOD)는 힌두

[이번주 날씨] 21℃까지 '껑충'...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극성'

이번주는 온화하고 따뜻한 기온으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공기질은 좋지 않다. 또 일교차가 매우 커서 환절기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주 중

중동 전쟁 4주째...초기 2주에 온실가스 505만톤 배출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지 14일만에 500만톤이 넘는 온실가스가 배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전세계 84개 저배출 국가가 배출한 온실가

"온실가스 규제 왜 없애는 거야?"...美 24개주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24개주가 기후규제를 철회한 트럼프 행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1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