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람 무게 못견디고 '폭삭'...美 호수 구조물 순식간에 붕괴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1:13:54
  • -
  • +
  • 인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시 멘도타 호수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영상=SNS 캡처)

미국 위스콘신주 호수에서 수십 명이 올라가 있던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20여명이 다쳤다.

5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5분쯤 위스콘신주 매디슨시에 위치한 멘도타 호수에서 노동절을 기념하던 위스콘신대 학생 등이 서있던 부두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영상을 보면 당시 구조물 위에는 60~80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올라타 있었는데 목재 부두가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구역에 안전요원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목격자는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 있었다"며 "누구도 경고하지 않았고,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5명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1명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수준의 중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학생을 포함한 20여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을 포함해 60~80명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해당 구역은 폐쇄된 상태이며, 매디슨시 등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너진 부두는 여름 시즌이 끝나는 화요일에 철거될 예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英자산운용사, HLB에 2069억 투자…"신약허가 모멘텀 탄력 기대"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파트너스가 HLB그룹에 1억4500만달러(약 2069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진행한다. HLB의 간암신약 재신청과 담관암 신약허가

인적분할 완료한 삼성바이오...'순수CDMO' 도약 발판 마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본연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순수(Pure-play) CDMO'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

[ESG;NOW] 재생에너지 12% 롯데칠성...목표달성 가능할까?

우리나라 대표 음료회사인 롯데칠성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60%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025년을 두달 남겨놓고 있는 현 시점

CJ제일제당, 유럽 인조잔디에 '생분해 플라스틱' 공급

CJ제일제당이 유럽서 생산되는 인조잔디 충전재에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공급한다.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

남양유업, 포장재 전환 '속도'…42종 ‘지속가능성 A등급’ 달성

남양유업이 주요 제품 포장재 42종에 대해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받았다.남양유업은 사단법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으로부터 대표 제품

"한달짜리 계약에 CCTV로 감시까지"...런베뮤 산재 '63건'

직원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오픈 이래 63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근로계약을 매달 작성하고, CCT

기후/환경

+

또 새벽에 '흔들'...아프간 규모 6.3 지진에 주택 '와르르'

9월과 10월에 세차례에 걸쳐 지진이 발생했던 아프가니스탄에서 11월 초부터 또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3일(현지시

中 '기후리더' 노리나?...'석탄 1.5억톤과 탄소 4억톤 감축' 깜짝 발표

중국이 향후 5년간 석탄 사용을 1억5000만톤 줄이고 이산화탄소 4억톤을 감축하겠다는 탄소절감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중국 신화통신과 차이나데일리

호주 야당 '2050 넷제로' 지지 철회…총선 앞두고 입장 뒤집기?

호주 보수 야당이 당론으로 채택했던 '2050 넷제로(Net-zero)' 목표를 공식 철회했다. 이는 호주 정부가 수립한 '2050 넷제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으로

철새들 월동지 '주남저수지' 11월 생태관광지로 선정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창원 주남저수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의 습지는 시베리아․몽골고원 등의 대륙과 일본·

삼성물산, 카타르 탄소압축·이송설비 공사수주..."최소 1.9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카타르의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에너지LNG(QatarEnergy LNG)가 발

[날씨] 또 찾아온 '가을 한파'...강풍에 체감온도 '뚝'

'가을 한파'와 함께 11월 첫주를 맞이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부터 찾아온 추위는 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아침 기온이 5∼10℃가량 크게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