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노사 공동 'ESG경영' 선언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5 17:40:55
  • -
  • +
  • 인쇄
▲수원문화재단이 15일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이 15일 노동조합과 함께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전 임직원이 ESG경영 실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노사가 공동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ESG실천활동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내외부 공감대 확산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재단과 노동조합은 △문화예술관광 분야 친환경 정책사업 발굴 및 친환경 문화관광 확산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 △인권존중의 윤리경영 및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노사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와 오명록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 선언식을 시작으로 재단 내 ESG경영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관광 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협력하고 지역과 적극 소통하여 신뢰받는 조직으로 도약하겠다"고 ESG경영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수원문화재단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ESG경영을 전략과제 및 경영지표에 반영하고 올해 수원문화재단 3대 중점 사항으로 ESG경영 도입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상반기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지원하는 ESG 집단 컨설팅에 선정돼 3개월간 임직원 및 담당자 대상 교육을 총 5회 진행하는 등 재단 ESG경영 관련 주요개선 이슈들을 도출했다.

재단의 ESG경영은 2027년까지 도입, 내재화, 고도화 단계의 로드맵을 구축했으며, 도입의 해인 2023년에는 ESG경영 방침 및 전략체계도를 수립하고 대외에 공표하는 등 도입단계의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 ESG경영의 내외부 이해도 및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실행과제를 병행하여 ESG경영이 조직 내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을 중점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노사공동 ESG경영 선언도 내부 공감대 형성의 일환이다.

상반기에는 '다회용 컵과 함께하는 직원 회의' 및 지역관광추진조직(DMO)과 함께하는 지역상생 활동,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ESG관련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친환경 캠페인 '환경주간' 운영, 취약계층대상 문화예술관광 복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및 헌혈 활동,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 근절 캠페인,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 상반기 ESG평가 S등급 '싹쓸이'

신한금융, 네이버,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KT 등 6개사가 한국ESG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올 상반기 ESG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ESG평가원은 지

“CO₂감축만으로 부족해”...구글 '슈퍼 온실가스'까지 감축한다

구글이 이산화탄소를 넘어 메탄과 냉매가스 등 '슈퍼오염물질(super-pollutants)' 감축에 나섰다.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단기

'SM주가조작' 김범수 1심 무죄…한숨 돌린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창업자 사법리스크로 발

우리금융 'ESG경영'으로 5.2조 사회적 가치 창출

우리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지난해 5조200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1일 밝혔다.우리금융이 2024년 한해 ESG 경

국내 식품업계, 기후위기 대응 위해 '공급망 ESG' 공동실천' 선언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등 국내 식품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ESG 공동실천'을 선언했다.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식

녹색전환연구소 'RE100' 첫걸음...상반기 전력사용분 REC 구매

녹색전환연구소가 RE100 달성을 위해 올 1~7월 사용한 전력만큼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구매했다고 20일 밝혔다. 8~12월 사용분은 내년 상반기에 추가

기후/환경

+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 상반기 ESG평가 S등급 '싹쓸이'

신한금융, 네이버,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KT 등 6개사가 한국ESG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올 상반기 ESG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ESG평가원은 지

“CO₂감축만으로 부족해”...구글 '슈퍼 온실가스'까지 감축한다

구글이 이산화탄소를 넘어 메탄과 냉매가스 등 '슈퍼오염물질(super-pollutants)' 감축에 나섰다.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단기

프랑스 또 '돌발 토네이도' 발생...10여개 마을 '쑥대밭'

온화한 기후로 알려진 프랑스 파리에서 돌발 토네이도가 또 발생했다.20일(현지시간) AFP통신, 가디언 등 외신들은 파리 북부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10

美도시의 육류 소비로 인한 탄소배출...영국 연간 배출량 수준

미국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육류 소비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이 한 국가의 연간 배출량에 맞먹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

국내 식품업계, 기후위기 대응 위해 '공급망 ESG' 공동실천' 선언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등 국내 식품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ESG 공동실천'을 선언했다.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식

온실효과 310배 '아산화질소' 실온 분해기술 세계 최초 개발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310배 높은 '초강력 온실가스' 아산화질소를 없애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울산과학기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