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재킷' 제품마다 기능 제각각...가성비 우수한 제품은?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2:13:08
  • -
  • +
  • 인쇄

시중에 판매되는 아웃도어 제품 가운데 내부 수증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투습성과 물을 튕겨내는 발수성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아웃도어 재킷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투습성은 노스페이스 'M'S SUPER VENT JACKET'가 우수했지만 비를 막아주는 내수성에서 봉제 부위가 원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제품의 발수성에서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은 7회 세탁 후 5급에서 2급으로 낮아졌다.

내수성은 원단과 봉제 등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원단 부위는 모두 '우수' 또는 '양호'하게 나왔다. 하지만 노스페이스 'M'S SUPER VENT JACKET'과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은 봉제 부위의 내수성이 원단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보통' 수준이었다.

투습성도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노스페이스 'M'S SUPER VENT JACKET'은 투습성이 '우수'해 착용시 상대적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파 '남성에코고어텍스팩라이트플러스방수자켓', 밀레 '판테온GTX팩라이트플러스자켓', 아이더 '코어PAC알파팩라이트방수자켓', 컬럼비아 '남성마자마트레일쉘자켓', 케이투 'ALP고어팩라이트자켓', 코오롱스포츠 '남성고어텍스팩라이트자켓' 등 6개 제품은 '양호'했고,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밀레 '판테온GTX팩라이트플러스자켓', 아이더 '코어PAC알파팩라이트방수자켓', 케이투 'ALP고어팩라이트자켓', 코오롱스포츠 '남성고어텍스팩라이트자켓' 등 4개 제품은 7회 세탁 후에도 내수성과 발수성이 잘 유지됐다.

당기는 힘에 의해 찢어지지 않는 정도인 인열강도의 경우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 코오롱스포츠 '남성고어텍스팩라이트자켓'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퍼는 모든 제품이 튼튼했다. 반복 사용에 따른 지퍼의 이상유무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KS G 3102)을 충족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땀이나 햇빛 등에 의한 색상변화와 세탁에 의한 오염, 수축 등 사용성도 모든 제품이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권장품질기준 이상이었다.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유기주석화합물, pH 안전기준 또한 전 제품이 적합했다.

일부 제품은 제품 또는 포장지에 환경보호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재생소재를 사용하고 있었다. 네파 '남성에코고어텍스팩라이트플러스방수자켓',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은 제품과 포장지에 재생소재를 사용했고, 케이투 'ALP고어팩라이트자켓'과 코오롱스포츠 '남성고어텍스팩라이트자켓'은 포장지에 재생소재를 사용하고 있었다.

가격은 제품별로 차이가 났다.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 제품이 29만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컬럼비아 '마자마트레일쉘자켓'이 32만9000원, 노스페이스 'M'S SUPER VENT JACKET'이 34만9000원 순으로 저렴했으며, 밀레 '판테온GTX팩라이트플러스자켓' 제품이 48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CC·HD현대, 수용성 선박도료 기술 공동개발

KCC가 HD현대 조선4사(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와 손잡고 수용성 선박용 도료 기술을 공동개발했다고 6일 밝

"혼합금융·전환금융...점점 다변화되는 녹색금융 시장"

국제 전문가들이 "녹색국가를 이루려면 녹색금융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투자의 목적, 방향, 결과 및 영향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고, 이것이 실무로

"ESG '환경·사회' 지표 투자전략 반영했더니 지수 수익률 상회"

투자전략에 ESG 세부지표를 반영하면 시장대비 높은 장기수익률과 안정적인 위험관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

'몸짱 소방관' 2026년 달력 만든다...'우리동네GS'에서 사전예약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2026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이 나온다.몸짱 소방관 달력의 정식명칭은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

SK이노, 에이트린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전과정평가(LCA) 무상 지원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 '에이트린'의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무상 지원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KT도 '유심' 무상교체 시행...김영섭 대표는 연임포기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

기후/환경

+

동남아 '끈적' 중앙아시아 '건조'…亞 지역별 폭염 양상 다르다

최근 10년간 아시아 대륙에서 발생하는 폭염이 지역에 따라 뚜렷하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광주과학기술원(GIST) 환경·에너지공학과 윤진호 교

"혼합금융·전환금융...점점 다변화되는 녹색금융 시장"

국제 전문가들이 "녹색국가를 이루려면 녹색금융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투자의 목적, 방향, 결과 및 영향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고, 이것이 실무로

"범위로 할꺼면 목표는 왜 설정?"...정부 성토장된 '2035 NDC' 공청회

11월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기 위한 6일 열린 마지막 공청회에서 감축률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NDC를

EU,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감축 합의…2년마다 목표 재평가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최소 90% 감축한다는 목표에 합의했다.EU 27개국 환경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시간 넘게 이

COP30 앞두고 ‘아마존강 시위’… 원주민들 "우리가 기후증거이자 경고"

브라질 아마존의 관문 도시 벨렘이 오는 10일(현지시간) COP30 개막을 앞두고, 원주민과 시민들이 기후정의를 외치며 강 위 시위에 나섰다.5일(현지시간)

'최소발전용량' 낮췄더니 비용절감에 탄소감축 '일석이조' 효과

화력발전소의 가동을 보장해주는 '최소발전용량'(MG)을 줄일 경우 비용절감과 탄소감축까지 일석이조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후솔루션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