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사회적가치연구원·연세대, 기후적응 대책 마련 위해 '맞손'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7 09:53:33
  • -
  • +
  • 인쇄
▲연세대 기후적응 리빙랩 연구사업단 이태동 단장(왼쪽 네번째)과 나석권 SK사회적가치연구원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 8명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사회적가치연구원)

SK사회적가치연구원은 지난 25일 연세대 기후적응 리빙랩 연구사업단과 '리빙랩 기반 지역 기후변화 적응경로와 공간 계획 및 주체별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급증하는 기후재해로 산업계 피해 규모는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정책의 수용성과 효용성이 높지 않다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국내 기업들은 감축 정책에만 중점을 두고 대비하고 있어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두 기관은 2028년 12월까지 기업분야의 기후적응 리빙랩 기법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선도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업의 기후적응 리빙랩을 활용한 기후적응실험 지원 △기업의 기후적응 기술 효과성 측정·교육·시나리오·사례 연구에 대한 협력 및 데이터 공유 △공동세미나 및 연구발표회 개최 등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원장은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그동안 축적해온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기후적응 전략과 기술의 효과성 측정·검증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위험 및 기회 요인을 파악하는 기후시나리오 모듈 연구, 기후적응 리빙랩 교육 등을 통해 기후적응 대응과 인식을 높이는 데도 함께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기후적응 리빙랩 연구사업단 이태동 단장은 "연세대와 사회적가치연구원은 단순히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액을 방지하는 차원에서의 접근이 아닌 기후적응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략과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개념의 시장가치를 창출하고자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Center for Social value Enhancement Studies)은 SK에서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젝트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연구 △사회문제와 사회적 가치 학술 연구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연세대 기후적응 리빙랩 연구사업단은 리빙랩 기반 수요자 맞춤형 기후적응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구축 및 기후적응 경로·공간계획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략 구축 및 시장가치 창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서울시, 1000명 넘는 행사 '폐기물 감량계획' 의무화 추진

서울시가 하루 100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에 대해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대규모 행사

'생산적 금융' 물꼬 틔우는 시중은행들…투자전략은 '각양각색'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24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계획을 제시하면서,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이 아닌 산업과 기업의

'카카오 AI 돛' 출범…"2030년까지 100개 AI 혁신기업 육성"

카카오그룹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인공지능(AI) 인재와 혁신기업 육성 추진기구인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 카카오는 2030년까지 5년간 500억

포스코 '사고다발 기업' 오명 벗나...올들어 중대재해 'O건'

지난해 6명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포스코가 올해 들어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스코는 올

롯데·이마트, 메탄 감축목표 '낙제점'..."육류 위주 공급망이 문제"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육류·유제품·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메탄 감축목표가 '낙제점'이라는 국제환경단체의 평가가 나왔다. 20일 글로벌 환

FC서울 홈 개막전 앞두고...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FC서울 홈 개막전에 맞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의 편의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서

기후/환경

+

기후위기가 '청년소득' 줄인다...알파세대는 2억원 넘게 손실

기후위기 대응이 늦어지면 호주 청소년세대가 평생 약 18만5000달러(약 2억7700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글로벌 컨설

기후테크 협의체 '그린테크얼라이언스' 사단법인으로 출범

그린테크얼라이언스(GreenTech Alliance)가 기후환경에너지부 산하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그린테크얼라이언스

기온 2℃ 오르면…'식량불안 국가' 3배로 늘어난다

지구 평균기온이 2℃ 상승할 경우 식량불안을 겪는 국가의 수가 최대 3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23일(현지시간) 국제환경개발연구소 보고서에

남극 이상고온에 황제펭귄만 나홀로 개체수 증가...왜?

남극의 이상고온으로 황제펭귄(King Penguin)의 번식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개체수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젠투펭귄 등 다른 펭귄

[기후테크] "습식 CCUS 기술로 포집효율 최고로 끌어올렸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 바로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입니다."씨이텍의 이윤제 대표는 탄소중립 시대의 현실적인 해법

역대 가장 더웠던 '최근 10년'...바다 에너지 흡수량 '포화상태'

지난 10여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시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다가 인류 에너지 사용량의 18배에 달하는 열을 흡수하며 온난화가 가속되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