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적재함 세우고 달리던 덤프트럭의 최후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4 12:02:14
  • -
  • +
  • 인쇄
▲교량에 박아 껴버린 덤프트럭(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적재함 안전장치를 제대로 채우지 않고 달리던 덤프트럭이 교량 아래를 통과하다가 끼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50분께 경북 구미시 거의동 산호대로에서 15톤(t) 덤프트럭이 교량을 들이받고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고 당시 후방에서 운전하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는데, 덤프트럭은 적재함을 세워놓은 채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교량 밑을 지날 때 세워진 적재함 부분이 교량 밑부분에 걸렸다. 충돌 충격으로 운전석이 있는 차량 앞부분도 들리면서 트럭이 교량과 도로 사이에 끼어버렸다.

운전자 A씨는 사고 발생 100m 전 지점에서 차량정비 서비스를 받은 뒤 운행할 때 깜빡 잊고 적재함 레버를 잠그지 않은 채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주행 중 적재함이 들린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교량 밑에 끼어있는 운전석에 거의 매달려 있다시피 하다 출동한 소방대에게 구출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한때 사고 현장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2시간 만에 지상으로 내릴 수 있었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면서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펀드 성과 지속향상 추세..."금융배출량 관리가 관건"

국내 ESG펀드 성과가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가운데 이들 펀드는 탄소배출량과 그에 따른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탄소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

하나금융, 금융권 최초 지속가능 '임팩트 공시협의체' 가입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미국 JP모건(JPMorgan Chase & Co)과 프랑스 나틱시스은행(Natixis CIB)이 2023년 4월 공동 발족한 임팩트 공시협의체(Impact

'자연자본이 기업 핵심가치'...ISSB '생물다양성 공시' 기준 마련 착수

국제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ISSB)가 생물다양성 리스크 공시 기준을 세우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ISSB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성

함께 달리며 나무기부...현대차 '롱기스트 런' 참가자 모집

현대자동차가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롱기스트 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달리기 캠페인 '롱기스트 런 2024'를 실시한다.지난 2016

'탄소중립포인트' 카카오머니로 받는다...카카오-환경부, 협약체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가 환경부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함께한다.카카오는 26일 경기도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환

환경부 '한국형 녹색채권' 3.9조 발행..."녹색산업이 국가경쟁력 좌우"

올 연말까지 총 3조90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이 발행된다.25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2024년 한국형 녹색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