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축제 '서울빛초롱' 15일부터 38일간 광화문 밝힌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4 17:50:17
  • -
  • +
  • 인쇄
▲2022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광장 마켓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동안 서울시 광화문 일대가 밤마다 오색찬연한 빛으로 물든다. 

서울관광재단은 송구영신 기간에 광화문광장에서 청계광장, 청계천, 서울광장에 이르는 4km 구간에 걸쳐 '2023 서울빛초롱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또 광화문광장에는 마켓도 연다.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국내 다수의 미디어아트 쇼를 연출한 토미 림(Tommy Lim)이 감독으로 참여해 최초로 프로젝션 맵핑과 체험형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을 도입한다. 하얀색을 메인으로 내세워 한지 등(燈) 전시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미디어파사드, 레이저 등 신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이해 한지로 제작한 10m 길이의 푸른색 용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연평균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야간관광 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시작해 올해 15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2022년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광장 마켓은 약 130만명이 방문했고,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22만3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광화문광장 마켓도 지난해보다 규모를 2배 확대해 광화문광장 중앙 및 세종로 공원에서 열린다. 광화문광장 마켓은 서울 야간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영감을 받아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마켓 부스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시즌 소품, 수공예품, 겨울철 먹거리를 홍보·판매한다.

마켓 내에는 대형 미디어 트리가 전시되고 다양한 포토존이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서울라이트 광화, 송현동 솔빛축제, 서울라이트 DDP, 제야의 종 타종행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겨울축제들과 연계해 메가급 이벤트로 개최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기후/환경

+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채굴에 인도네시아 환경 '와르르'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때문에 인도네시아 산림이 초토화되고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국제 비영리기구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가

나무가 크면 클수록 좋을까?…"토양기능은 오히려 줄어든다"

나무의 키가 클수록 산림의 문화와 생산 기능은 강화되지만, 토양 기반 생태기능은 오히려 저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후조절, 재해예방

녹색전환硏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지역 기후정책 발굴

녹색전환연구소가 지역의 기후정책 발굴을 위해 총상금 300만원 규모로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살기좋은

알래스카, 사상 첫 폭염주의보…"놀랍게도 기후변화 때문 아냐"

미국 알래스카주가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고온 자체는 이례적이지 않지만, 기상청이 새로 도입한 경보 체계에 따라 처음으

'기후정부' 출범했는데...광역지자체 '무늬만 탄소중립' 수두룩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 실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목표와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본지는 각 지자체별로 온실가스 배출 실태

기후변화로 잠수함 탐지 더 어렵다...'음향 그림자' 넓어져

잠수함 탐지의 핵심인 음파가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 속에서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요 해역에서 잠수함 탐지 거리 자체가 줄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