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벌써 산란 시작...따뜻한 날씨에 13일 빨랐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3 17:10:32
  • -
  • +
  • 인쇄
▲지난 17일 촬영된 계곡산 개구리 성체 (사진=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평년보다 기온이 오르고 비가 자주 내리면서 개구리들이 지난해보다 13일 일찍 산란했다. 

23일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7일 공원 내 지릅재 폐도복원 생태습지(미륵리)에서 계곡산개구리의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산란이 관측된 시기는 3월 2일이었다.

지난해 11월에서 올 2월까지 월악산 생태습지(미륵리주차장)의 평균 기온은 0.7℃로, 전년도 같은 기간 영하 0.9℃보다 1.6℃ 높았다. 이 시기의 평균 강수량도 67mm로, 전년 같은시기 26mm보다 41mm 많았다.

계곡산개구리는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으로 보통 3월초순 산란을 시작한다.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은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에 따라 활동이나 개체군 크기 변화 등이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물을 뜻한다.

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공원 내 양서류 보전을 위한 모니터링과 서식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하나금융, 신중년 재취업 박람회 '하나 JOB매칭 페스타' 연다

하나금융그룹이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나 JOB매칭 페스타'를 올해 총 10차례 진행한다.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22년부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정부 '탄소국경조정제' 중소기업 지원방안 설명회 개최

정부가 25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관계부처(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관세청)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

오비맥주, 몽골에서 15년째 '카스 희망의 숲' 조성…4만6500그루 심었다

오비맥주가 15년동안 몽골에서 4만6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오비맥주는 지난 24일 몽골 에르덴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국제 환경단체

환경부, 하반기 '녹색채권' 지원대상 중소중견기업 모집

정부가 올 하반기 녹색채권 이자 비용을 지원해줄 중소·중견기업 대상사업자를 모집한다.24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중견기

환경재단·하이브, 방글라데시에 맹그로브 1년간 10만그루 식재

환경재단과 하이브가 지난 1년간 방글라데시에 맹그로브 10만그루를 식재하고 성장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맹그로브의 날'을 맞아 24일 공개했다.맹그

창업자 김범수의 이례적 구속...카카오 경영쇄신에 '먹구름'

SM엔터테인먼트 인수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검찰에 구속되면서 카카오는 오너 사법리스크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