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HK이노엔·안랩...상장사 자산규모별 'ESG경영 리더기업' 선정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0 14:29:04
  • -
  • +
  • 인쇄
서스틴베스트, 상반기 100대 ESG 우수기업 발표
▲서스틴베스트가 선정한 2024년 상반기 ESG경영 우수 상장사 100곳인 'ESG Best Companies' (자료=서스틴베스트)


네이버, HK이노엔, 안랩이 각 자산구간별 ESG경영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

20일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2024년 상반기 국내 상장사 1072곳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리드하는 'ESG Best Companies' 10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기업 50곳,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 30곳, 5000억원 미만 20곳으로 구간을 정해 평가가 진행됐다.

각 구간별로 1, 2, 3위에 오른 기업들은 △2조원 이상 그룹에서는 네이버, 고려아연, 현대홈쇼핑 △5000억 이상 2조원 미만 그룹에서는 HK이노엔, 한샘, 현대그린푸드 △5000억원 미만 그룹에서는 안랩, 한미글로벌, 포스코엠텍이다.

서스틴베스트는 100대 기업 중에서도 상위에 속한 우수기업들의 ESG성과를 분석해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2조원 이상 그룹에 속한 우수기업은 제품의 환경성 개선에 보다 집중하고 있었고,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까지 수행하고 있었다. 또 상생협력 조직을 갖춰 협력사 대상 지원활동을 적극 수행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에도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조원 미만 그룹에 속한 우수 기업들은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필요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었다. 또 ESG 거버넌스 인프라에 해당하는 ESG 담당조직을 갖추고, 효과적인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서스틴베스트 류영재 대표는 "선정된 100대 기업은 국내 ESG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들로 ESG 공시가 ESG 성과로 연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100대 ESG 우수기업 발표와 더불어 KSSB(회계기준원 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밸류업과 같이 재무적으로 중요한 ESG 정보공시가 활성화된다면 우수기업들의 기업가치 향상은 물론 우리 자본시장의 디스카운트 문제를 극복하는데 조그만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신간] 우리 시대 유행어 'ESG' 그 본질과 운명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 2기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저자는 반지속가능 정책만 골라서 극단적 보수 우파로 치닫는 트럼프가 임기 시작 후

정상혁 신한은행장 "미래 경쟁력 키운다…탁월한 실행이 관건"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재확인하며 미래 경쟁력을 위한 혁신과 고객 신뢰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신한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사회적 가치창출 경영 최우선 과제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확장'과 '전환'을 키워드로 고객 신뢰와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KB국민은행은 2일

HLB그룹, 김태한 前삼성바이오 대표이사 영입

HLB그룹이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해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를 올 1월 1일자로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으로 영입했다.이번 인사는

병오년 새해 재계는?..."AI 중심 경쟁력 강화" 다짐

2026년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년사를 통해 저마다 인공지능(AI)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올해 화두로 내세웠다.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AI·머니무브 격변기…혁신으로 새 질서 주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와 머니무브가 금융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판을 바꾸는 혁신으로 그룹의 대전환을

기후/환경

+

국내 전기차 100만대 '눈앞'...보조금 기준 '이렇게' 달라진다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가 100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출고한지 3년이 지난 내연기관차를 전기자동차나 수소차로 교체하면 기존 국고

EU '산림벌채법' 입법화...핵심규제 삭제에 '속빈 강정' 비판

산림벌채에 대한 규제를 담았던 유럽연합(EU)의 '산림벌채법(EUDR)'이 마침내 입법됐지만 핵심내용이 삭제되거나 예외조항으로 후퇴하면서 당초 입법 목

기후소송 잇단 승소...기후문제가 '인권·국가책임'으로 확장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법원이 정부와 기업의 기후대응을 둘러싼 소송에서 의미있는 결정을 잇따라 내리면서 더이상 기후대응이 '정치적 선택'이 아

물속 '미세플라스틱' 이렇게나 위험해?...'화학물질' 뿜뿜

미세플라스틱이 강·호수·바다를 떠다니며 물속에 화학물질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이 햇빛에 의해 분

[주말날씨] 새해 첫 주말 '한파'...서남해안 '눈 또는 비'

2026년 새해 첫날부터 닥친 강추위가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다만 토요일 낮이 되면 누그러질 전망이

EU '탄소국경세' 본격 시행…글로벌 무역질서 변화 신호탄

유럽연합(EU)이 올 1월 1일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본격 시행하면서 수입 제품에 탄소 비용을 부과하는 새로운 무역규제가 본격 가동됐다.1일(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