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또 화성에서 큰불...치솟는 검은연기에 시민들 '화들짝'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5 09:51:00
  • -
  • +
  • 인쇄
▲불이 난 화성 전곡산업단지내 잉크공장(영상=연합뉴스)

최근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화성 배터리 공장 인근의 잉크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께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잉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작업자 3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대원들은 약 1시간 15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6개 동 규모로 이뤄진 이 공장은 아세트산에틸, 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물질을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자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어 20건이 넘는 화재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7시2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특수대응단 등 인원 78명과 펌프차 등 장비 31대를 투입해 오전 8시30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수준이다. 

화성시는 오전 7시37분께 공장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안전문자를 보냈다.

이날 불이 난 공장은 최근 근로자 23명이 사망한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직선으로 약 500m 떨어져 있는 곳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쿠팡 박대준 대표 전격 사임…美 본사가 사태수습 나선다

최근 발생한 쿠팡 회원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전격 사임했다.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박대준

폐이불과 유색페트까지 원료화...SK케미칼, 中에 재생공장 짓는다

SK케미칼이 합성섬유 소재의 폐이불과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페트병 등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원유로 자원화하는 합작법인을 중국에 설립한다. 국내 화

KT 차기 대표 선정 9부 능선...'박윤영·주형철·홍원표'로 압축

KT 차기 사장 후보가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 3명으로 좁혀졌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월 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

하나금융, 장애인 거주시설 10곳에 친환경 차량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거주시설 10곳에 친환경 전기차량을 이동차량으로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차량 지원은 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한 장애인

LS전선, 국내 전선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LS전선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스(Underwriters Laboratories Solution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ESG;스코어]서울에서 탄소감축 꼴찌한 '강남구'...1위 지자체 어디?

지방자치단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서 전라남도 신안군이 1081톤으로 감축률 1위를 기록했고, 부산 서구는 온실가스가 오히려 115톤 증가하면서 감축률

기후/환경

+

베란다 태양광 설치하면 1만원...내년부터 달라지는 '탄소중립포인트'

내년부터 집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1만원 상당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부터 예산소진없이 탄소중립

EU 수개월 협상끝에 매듭...'2040년 온실가스 90% 감축' 확정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90% 감축한다는 목표에 최종 합의했다.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은 수

홍수의 41%가 亞 발생..."물관리에 2040년까지 4조달러 투자해야"

홍수와 폭염 등 기후재난으로 아시아 지역은 물 위생과 전력시스템이 크게 위협받고 있지만 이를 대응할 재원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

해상풍력 2030년 10.5GW 확충...사업기간 6.5년으로 줄인다

정부가 2030년까지 해상풍력을 10.5기가와트(GW) 확충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육상풍력을 2030년까지 6GW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전

[내일날씨] 이번엔 출근길 눈·비...도로 살얼음 '조심'

목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도,

자연을 갉아먹는 인류..."매시간 50억달러씩 환경훼손"

국제연합(UN)이 전세계가 환경훼손으로 매시간마다 50억달러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UNEP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