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쿠키뉴스' 언론대상 수상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17:35:24
  • -
  • +
  • 인쇄
▲25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이의춘 인신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신협)

'2024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이 25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인터넷신문의 날'은 2005년 7월 28일 신문법 개정으로 인터넷신문이 공식적 언론으로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된 날로 2017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AI 기술이 가져온 진보는 우리 언론환경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언론 혁신을 이끌어온 인터넷신문이 뉴미디어 저널리즘의 기본을 세우는 데도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과 한국기자협회 박종현 회장도 참석해 축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 한국언론진흥재단 김효재 이사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류희림 위원장,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 한국언론학회 박종민 회장, 한국지역언론학회 정의철 회장도 기념식에 참석했다.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범계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과 임오경 간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간사, 이준석 의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의춘 회장은 "정보통신(IT)산업의 발전과 함께 급성장해온 인터넷신문은 모바일 시대에 이르러 국민의 가장 중요한 눈과 귀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가 되면서 인터넷신문은 사실에 입각한 진실보도를 더욱 확산시켜가야 할 막중한 책무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유사언론들의 가짜뉴스와 허위보도, 딥페이크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들은 어느 때보다 정확하고, 공정하며, 균형잡힌 보도로 '퀄리티 저널리즘'(Quality Journalism)을 확산시켜 나가자"고 주문했다.

6선의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정하 간사, 김윤덕, 김승수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종면, 박민규, 조인철, 한민수 의원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2024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에서는 쿠키뉴스가 매체부문 언론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쿠키뉴스 노석철 대표는 "언론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쿠키뉴스는 언론이 해야 할 역할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자체 취재보도 가이드북을 제작해 공개하고, 데스크 실명제를 도입하며 독자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온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같다"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은 혁신분야에서, 뉴스웍스는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매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도부문에서는 '노컷뉴스' 박기묵·양민희·송정훈·강지윤 기자의 "2024 대한민국 출산·출생 팩트체크 문답" 보도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박기묵 기자는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인 저출산·저출생 현상과 관련해 정리되지 않은 논란과 쟁점이 많다"며 "팩트체크에 초점을 둔 기획 보도라 팀원들의 고생이 매우 컸지만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기쁨이 더욱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야별 우수상에는 탐사보도에서 시사위크 "영케어러, 'No' 케어러" 등 6편, 경제보도에서 뉴스웨이 "국내 토종 행동주의 펀드 행태 분석" 등 6편, 전문보도에서 헬스조선 "죽음교육" 등 2편, 지역보도에서 MS투데이 "KT&G의 국유지 사유화와 매각 시유지의 상업공간 전락" 등 2편이 각각 선정됐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 시사한 환경장관 "탈원전은 아냐"

곧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이끌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원전을 짓는 데 대해 국민 공론화를 통한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신규 원전을 추

"비용부담 커진다"vs"무상할당 안돼"...4차 배출권 할당계획 '대립각'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4차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을 놓고 산업계와 시민단체들이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

경기도주식회사, 탄소중립 실천 위한 '친환경 협업 기업' 모집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0월 3일까지 '2025년 2차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협업 기업을 모

"철강·석유화학 배출권 유상할당 높여라...국제추세 역행하는 것"

환경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등 탄소다배출 업종에 대한 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무상할당 비율을 종전대로 100%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시민단

배출권 유상할당 20% 상향...상의 "기업 비용부담 커질 것" 우려

환경부가 2026년~2030년까지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비중'을 현행 10%에서 15%로 올리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에 대해 산업계가 비용부담

한은 "극한기후가 물가상승 야기…기후대응 없으면 상승률 2배"

폭우나 폭염과 같은 극한기후고 소비자물가에 단기적인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1년 넘게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기후변화

기후/환경

+

"환경장관 약속 못믿어"...세종보 천막농성 철회 안한다

4대강 보 철거를 요구하며 금강 세종보에서 500일간 농성했던 환경단체들이 농성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이를 철회했다.11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직접

화석연료 기업들 내뿜는 탄소...치명적인 폭염을 낳았다

엑손모빌 등 석유 대기업들의 탄소배출량이 200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생했던 수십건의 폭염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강릉 식수원 고갈 일보직전 '비소식'...이틀간 20~60㎜ 내린다

강릉 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쓰이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1일 오전 8시 기준 11.8%까지 낮아진 가운데 토요일인 13일 동해안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

1.5℃ 임계점 넘었나?...전세계 산호 84% 하얗게 변했다

전세계 바다의 산호초 84%가 해양폭염으로 백화 현상을 겪는 등 최근 해양생태계가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지난 2일 발표

바다커튼·유리구슬...지구공학 방법론 온난화 억제 "효과없다"

지구공학 기술을 이용해 지구온난화를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온난화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영국 엑스터대학 마

경기도민 89% "기후위기 심각…적극대응 필요하다"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 심각성을 인지하며 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는 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