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타임스스퀘어서 멸종위기종 '바다사자' 알린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4 11:00:06
  • -
  • +
  • 인쇄
▲LG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세번째 위기동물 보호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해양 쓰레기와 지구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부족에 시달리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3차원으로 보여주며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전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세번째 'LG와 함께하는 위기동물 보호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지난 4월(눈표범)과 7월(흰머리수리)에 공개된 영상들은 지금까지 약 3600만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영상은 해양쓰레기와 지구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부족에 시달리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전한다. 바다사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동물로, 지난 40여년간 개체수가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현지시각 22일부터 시작된 뉴욕 기후주간(Climate Week NYC)에 맞춰 공개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맑은 바다, 좋은 삶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 기후주간은 국제 비영리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뉴욕시 및 유엔 총회와 협력하여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기후 행사다. 올해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8일간 열리며, 세계 각국의 정부·기업·시민단체가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협력해 바다사자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온라인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는 "멸종위기동물 보호 캠페인을 지속하며 세계 각국 고객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전파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하나금융, 장애인 거주시설 10곳에 친환경 차량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거주시설 10곳에 친환경 전기차량을 이동차량으로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차량 지원은 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한 장애인

LS전선, 국내 전선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LS전선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스(Underwriters Laboratories Solution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ESG;스코어]서울에서 탄소감축 꼴찌한 '강남구'...1위 지자체 어디?

지방자치단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서 전라남도 신안군이 1081톤으로 감축률 1위를 기록했고, 부산 서구는 온실가스가 오히려 115톤 증가하면서 감축률

kt ds, 취약계층 500가구에 '김장나눔' 봉사활동

KT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지난 6일 서울 구로구 화원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kt ds 임직

폐철에서 고급철 회수...현대제철, 철스크랩 설비에 1700억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해 2032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도입 등

美서 쿠팡 '집단소송'...승소시 3300만 피해자 전원에 배상책임

쿠팡을 상대로 국내에서 단체소송이 잇따르는 가운데 '소송의 나라' 미국에서도 쿠팡을 대상으로 한 집단소송이 제기된다.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승소

기후/환경

+

中 신흥국 녹색공급망 노리나?...해외 그린테크에 800억불 투자

중국이 지난 1년간 해외 그린테크 프로젝트에 약 800억달러를 투자하면서 신흥국 녹색공급망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8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

이번엔 '플라스틱 국제협약' 합의 도출?...환경총회에서 논의 재개

3년간 논의에도 아무런 성과없이 끝난 플라스틱 국제협약이 현재 열리고 있는 유엔환경총회(UNEA-7)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독] 2년간 멈췄던 해수부 '해양쓰레기 전용수거선' 예산 부활

지난 2년간 사라졌던 '해양쓰레기 전용수거선' 예산이 내년부터 부활된다.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6년도 해수부 예산에 '해양쓰레기 전용수거선 건

[영상] 일본 또 '불의 고리' 흔들...7.5 강진에 아오모리현 '아비규환'

일본 동북부 해역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9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8일 밤 11시 15분쯤 일본 혼슈 동북부지역

'인스타 명소' 아이슬란드 꽃밭...알고보니 생태계 파괴 외래종

사진 명소로 유명한 아이슬란드의 꽃밭이 사실은 토착종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종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ESG;스코어]서울에서 탄소감축 꼴찌한 '강남구'...1위 지자체 어디?

지방자치단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서 전라남도 신안군이 1081톤으로 감축률 1위를 기록했고, 부산 서구는 온실가스가 오히려 115톤 증가하면서 감축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