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건 '미인실록' 론칭..."전통주 발효 과학으로 잡티 지운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4 10:55:55
  • -
  • +
  • 인쇄
▲HLB생활건강이 성수주조장과 컬래버해 론칭한 프리미엄 미백 브랜드 '미인실록'. (사진=HLB생활건강)

HLB생활건강이 전통 발효주 막걸리 술지게미를 주재료로 활용한 프리미엄 미백 전문 브랜드 '미인실록'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인실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주인 막걸리의 술지게미에서 얻은 독자 원료 '쌀지게미수'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 효과를 주는 쌀지게미수와 비타민 원료를 선별해 배합해 미백 효과를 극대화했다.

미인실록의 또 다른 핵심 원료로는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항산화·주름 개선 물질인 '이데베논'이 있다. HLB생활건강은 '자가 미세 유화 약물 전달 시스템(SMEDDS)' 공법을 제품에 적용, 이데베논의 분자 크기를 줄여 유효 성분이 피부에 더 잘 스며들도록 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앰플과 크림, 팩클렌저 등 3종이다. 이 가운데 앰플 제품인 '미인실록 래디언스 더블 앰플'의 경우 피부 임상을 통해 4주만에 피부톤과 기미·잡티·주근깨가 사용 전 대비 10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받았다.

함께 출시된 '미인실록 래디언스 듀얼 크림'은 사용자가 피부 컨디션에 따라 배합을 조절해 쓸 수 있도록 끈적임 없는 비타민 수분 젤과 산뜻하고 촉촉한 쌀지게미수 영양 크림을 한 통에 담아냈다. '래디언스 멀티 팩 클렌저'는 모공 클렌징과 미백 스크럽, 수분 충전까지 3중 기능으로 피부를 맑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한편 미인실록은 국내 최초로 뷰티 전문 기업과 막걸리 양조장이 컬래버한 미백 브랜드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미인실록 제품에 활용되는 막걸리 술지게미는 화학 첨가물 없이 쌀과 물, 누룩 등 자연 원료만으로 막걸리를 빚는 것으로 유명한 전라북도의 대표 양조장 '성수주조장'으로부터 공급받은 것이다.

진주희 HLB생활건강 이사는 "발효주 부산물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화장품 원료로 개발되는 사례가 많다"며 "미인실록은 우리나라 전통주의 유익한 성분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소비자에게 진정한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T 신임 대표이사 박윤영 후보 확정...내년 주총에서 의결

KT 신임 대표로 박윤영 후보가 확정됐다.KT 이사회는 지난 16일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박윤영 전

'삼성가전' 전기료 공짜거나 할인...삼성전자 대상국가 확대

영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절전을 넘어 전기요금 할인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

[ESG;스코어]서울 25개 자치구...탄소감축 1위는 '성동구' 꼴찌는?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 온실가스를 2370톤 줄이며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감축 성과를 기록한 반면, 강남구는 388톤을 감축하는데 그치면서 꼴찌

대·중견 상장사 58.3% '협력사 ESG평가 계약시 반영'

국내 상장 대·중견기업 58.3%는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해 협력사의 ESG 평가결과를 계약시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올 3분기까지

KGC인삼공사, 가족친화·여가친화 '인증획득'

KGC인삼공사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

LS전선, 美에 영구자석 공장 세운다..."희토류 공급망 다변화"

LS전선이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타당성을

기후/환경

+

李대통령 "한전 왜 발전자회사로 나눴나"…발전사 통폐합에 속도?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전력산업 구조개편'으로 한국전력 발전부문이 5개 자회사로 나뉜 것에 의문을 던졌다.이 대통령은 1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

李대통령 "태양광보다 2배 비싼 해상풍력 왜 짓나?"

이재명 대통령이 에너지 현안을 점검하면서 정치적 입장을 떠나 '경제성'과 '과학'에 근거한 접근방식을 요구했다.이 대통령은 1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불 연기 마시면 폐질환 '위험'...연기속 곰팡이 포자 때문

산불 연기에 섞인 곰팡이 포자가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아이다호대 산불과학자 레다 코브지어 박사 연구팀은 산불 연기

수위가 낮아지는 美 오대호...우후죽순 짓는 데이터센터가 원인?

미국 오대호 주변에 데이터센터가 우후죽순 건립되면서 오대호 수위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2019년 이후

정부 '일회용컵' 무상제공 금지 추진...100~200원에 판매

정부가 플라스틱 일회용컵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플라스틱 일회용컵 무

겨울에도 비 내리는 북극...기온은 '최고' 해빙은 '최저'

전세계 평균보다 4배 빠르게 오르는 북극은 올해도 최고기온을 경신했다.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제20회 북극 연례보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