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대체로 맑지만 남부는 '비소식'...일교차 더 커진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5 10:01:12
  • -
  • +
  • 인쇄
▲강원 인제군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열린 '가을꽃축제'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은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다. 다만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10℃ 안팎의 일교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캠핑 등 야외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 우리나라는 이동성고기압 영향을 받아 내륙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많겠고 남해안 지역은 비가 오겠다. 최저 5℃까지 뚝 떨어졌던 아침기온은 다소 오르겠지만 일교차는 여전히 클 전망이다.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아침기온은 약간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동풍이 백두대간 산맥을 넘으면서 뜨거워져 대부분의 지역 낮기온이 20℃ 이상으로 올라가겠다.

토요일인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8∼18℃, 낮 최고기온은 19∼24℃로 예보됐다. 아침기온은 대체로 10℃ 안팎이고, 낮 기온은 20℃ 안팎이어서 일교차는 10℃가량 벌어지겠지만 15℃ 이상 벌어지는 지역도 있겠다.

수도권과 중부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끼겠다. 그러나 낮동안 더워진 공기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과 만나 저기압을 형성하면서 남부지방은 토요일 오후부터 흐려지면서 비를 뿌리겠다. 제주는 토요일인 26일 오전부터 내리고, 전라남도 해안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27일에는 대부분의 남부지방에 비가 내린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60㎜, 전남 해안 5∼30㎜다. 이번 비는 기압골의 발달 정도에 따라 중부지방으로 확대되면서 다음주초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이 비가 그치면 우리나라는 다시 고기압의 영향으로 높고 푸른 가을하늘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백화점그룹, ESG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룹 내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통합관

우리은행 'K-택소노미 AI' 도입으로 녹색금융 지원 강화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 심사에 활용하는 'K-택소노미 전문상담 AI'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택소노미'는 지난 202

金총리 "태양광·풍력 대폭 확대…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탄녹위 주최 콘퍼런스에 참가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에너지 대전환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22

상가 셔터가 작품으로 변신...KCC, 5명 작가와 을지로에 '셔터아트'

최근 젊고 힙(Hip)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힙지로'로 불리우는 을지로가 KCC의 컬러로 물들고 있다. KCC는 '셔터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을지로 일

신한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 발행..."녹색수송 사업에 투입"

신한은행은 22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한국형 녹색채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하려면 '농민·농업' 중심 정책 일관돼야"

영농형 태양광을 활성화하려면 농민과 농업을 중심으로 일관되게 단계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최근 정부는 농촌 인구소멸과 에너지

기후/환경

+

157km 강풍에 다 날아갔다...베트남과 中하이난성 '쑥대밭'

최대 풍속 157km에 달하는 '괴물' 태풍 '가지키(Kajiki)'가 베트남과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섬을 초토화시켰다.지난 22일 발생해 하룻만인 23일 제13

폭염에 산불까지...美서부 축구장 1만5400개 '잿더미'

불볕더위가 극심하던 미국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주에서 발생하던 산불이 몇 일째 번지면서 축구장 1만5400개 면적에 달하는 1만1000헥타르(ha)가 잿더미로

"생수·햇반·컵라면으로 살아요"...강릉 시민들, 물 부족에 아우성

서쪽지역은 최대 100mm의 폭우가 예보돼 있지만 강원도 강릉은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극에 달했다.지난 20일부터 계량기의 50%를 잠그는 제한

경기도, 퇴근길 폭우 대비 오후 6시 '비상1단계' 발령

퇴근길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25일 오후 6시를 기해 '비상1단계'를 발령한다.경기도는 25일부터 26일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남동부 지역을 중

알프스는 녹고 해변은 사라지고...관광산업 종말 오나?

기후변화로 폭염과 산불 등이 빈번해지면서 80년 후 관광산업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지속가능한 교통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자인 스테

[날씨] 내일까지 중서부 '세찬 비'...가뭄 겪는 강릉은 '찔끔'

25일 인천과 서해안 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중부지방으로 범위를 넓히면서 26일까지 이어지겠다. 서쪽과 중부지역은 매우 강하게 비가 내리겠지만 현재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