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약한 눈·비 오고 영하권 '뚝'...동해안은 '건조'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6 10:13:19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12월 첫 주말은 약간의 눈·비와 함께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7일은 절기 중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로, 추위 속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8일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제대로 흐리겠다.

7일 새벽부터 전라 서해안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부터 밤 사이 충남 서해안과 충남 남부 내륙, 전라권,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8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권 북부 내륙, 충북, 경북 남서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 충남 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5㎜ 미만, 광주·전남, 울릉도·독도 5㎜ 내외, 전북, 제주도 5∼10㎜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1∼5㎝, 광주·전남 북부 1㎝ 내외, 충남 서해안, 충남 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 1∼3㎝, 제주도 산지 3∼8㎝다.

서해안 지역에 내리는 눈비는 8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 지역은 눈·비 소식이 없고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그 밖의 경남권 해안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여기에 바람까지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온은 6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 일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 이하가 되겠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 내외(강원내륙·산지 0℃ 이하)가 되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3℃, 낮 최고기온은 2∼10℃로 예보됐으며 8일 최저기온은 영하 9~3℃, 최고기온은 2~9℃가 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SK이노, 독자개발한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 국제학술지 등재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 성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개발한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화학공학

KCC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11년 연속 수상

KCC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제조 부문 우수보고서로 선정되며 11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대한민국 지속

하나금융 'ESG스타트업' 15곳 선정...후속투자도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에 선정된 스타트업 15곳이 후속투자에 나섰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동대

과기정통부 "쿠팡 전자서명키 악용...공격기간 6~11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전자서명키가 악용돼 발생했으며, 지난 6월 24일~11월 8일까지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

李대통령, 쿠팡에 '과징금 강화와 징벌적손배제' 주문

쿠팡이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업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의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이재명 대통령이 2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건에 대해 "사고원

이미 5000억 현금화한 김범석 쿠팡 창업자...책임경영 기피 '도마'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김범석 창업자가 1년전 쿠팡 주식 5000억언어치를 현금화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

기후/환경

+

기습폭설에 '빙판길'...서울 발빠른 대처, 경기 '늑장 대처'

지난 4일 오후 6시 퇴근길에 딱 맞춰 쏟아지기 시작한 폭설의 여파는 5일 출근길까지 큰 혼잡과 불편을 초래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은 밤샘 제설작업으

[주말날씨] 중부지방 또 비나 눈...동해안은 건조하고 강풍

폭설과 강추위가 지나고 오는 주말에는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겨울에 접어든 12월인만큼 아침 기온은 0℃ 안팎에 머

'쓰레기 대란' 막는다...위탁업체 못구한 지자체 '종량제 직매립' 허용

내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는 가운데 폐기물을 처리할 민간 위탁업체를 구하지 못한 지방자치단체에 한해 예외적으로 직매립이 허

폭설에 발묶였던 수도권...서울 도로는 5일 통제 해제

올해 첫눈이 10cm 안팎으로 펑펑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지만 퇴근길에 딱 맞춰 내린 폭설로 도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갑자기 내린 눈이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50MW 태양광설비 구축한다

기아가 RE100 달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오토랜드 화성에 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기아는 경기도 화성시에

폭염과 폭우에 시달린 올가을...육지와 바다 기온 '역대 2위'

올가을 평균기온이 지난해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가을 기후특성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 9~11월 평균기온은 16.1℃를 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