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4대그룹 총수 '불참'...참석하는 韓기업인 누구?

손민기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7 14:25:25
  • -
  • +
  • 인쇄
▲취재진 질문 답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취임식에 참석하는 우리 기업인들의 명단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형지 최준호 부회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지 한달만에 취임식에서 다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 회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트럼프 주니어와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류진 회장은 미국 공화당 인사들과 교분이 깊어 이번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허영인 회장과 우오현 회장은 한미동맹친선협회 추전으로 초청받았다. 김범석 의장은 트럼프 정부에서 백악관 수석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일하게 된 알렉스 윙이 미국 쿠팡Inc 워싱턴DC 사무소 정책총괄임원으로 일했을 때 맺은 인연으로 초청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회장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취임식뿐 아니라 만찬과 무도회에도 참석한다. 트럼프 부부가 참석하는 무도회에 참석하려면 당신인 취임위원회나 공화당 측 핵심인사의 초청을 받아야 한다.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기부한 현대자동차의 정의선 회장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전세계 기업들로부터 1억5000만달러(약 2200억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6100만달러보다 2배가 훨씬 넘는 금액이다.

한편 한국 정부의 대표로 조현동 주미대사가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진짜 돈이 들어간 '돈방석·돈지갑' 나왔다

진짜 돈이 들어간 '돈방석'이 나왔다. 한국조폐공사는 진짜 돈이 담긴 화폐 굿즈 신제품 돈방석·돈지갑을 출시하고,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와디

파리크라상 '사업부문'과 '투자·관리부문'으로 물적분할한다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이 물적분할을 진행한다.SPC그룹은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에 대해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공사장 오폐수 무단방류로 고발

포스코이앤씨가 오폐수 무단방류 혐의로 광명시로부터 고발당했다.경기도 광명시는 서울~광명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원광명지하차도 터파기 과정에

'온실가스 배출권' 24일부터 증권사에서 주식처럼 거래

24일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을 증권사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지금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한국거래소를 통해 배출권을 직접

하나금융, 금융권 최초 '2024 지속가능성 KSSB 보고서' 발간

하나금융그룹은 지속가능성 의무공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2024 지속가능성 KSSB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보고서

농심 조용철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

농심은 조용철(63) 영업부문장 부사장을 12월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신임 조용철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

기후/환경

+

올겨울 해수온 상승에 덜 춥다...때때로 '한파·폭설'

올겨울은 해수온 상승에 영향을 받아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추위가 덜하겠지만 때때로 강력한 한파와 폭설이 찾아올 수 있겠다.24일 기상청이 발표

지금도 난리인데...2100년 '극한호우' 41% 더 강력

탄소배출이 계속 늘어나면 2100년에 '극한호우'가 41%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미국 텍사스A&M대학교 핑 창 박사연구팀은 기존 기후모델보다 4

美 민간 기후데이터 시장 '세력확장'...정부 관련조직 축소탓

미국 정부가 기후관련 예산과 조직을 대폭 축소하면서, 민간 기후데이터 기업들이 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글로벌 분

4만년 잠들었던 알래스카 미생물 '부활'…기후위기 '새 변수'

알래스카 영구동토층에서 4만년간 잠들어있던 미생물이 온난화로 인해 되살아나면서 기후위기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22일(현지

[COP30] 화석연료에 산림벌채 종식 로드맵도 빠졌다

브라질 벨렝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최종 합의문에는 화석연료뿐만 아니라 산림벌채 종식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권' 24일부터 증권사에서 주식처럼 거래

24일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을 증권사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지금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한국거래소를 통해 배출권을 직접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