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만원짜리 종이컵?…발렌시아가, 이색 디자인 핸드백 '화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2 18:07:54
  • -
  • +
  • 인쇄
▲84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종이컵 모양 명품백 (사진=발렌시아가 홈페이지 캡처)

하이힐, 과자봉지 등 특이한 디자인의 가방을 출시해온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이번에는 일회용 종이컵 모양의 클러치백을 선보였다.

'9 Am 클러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이 가방은 미국에서 5750달러(약 84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판매가가 80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가방은 발렌시아가의 '초현실적' 디자인 핸드백 시리즈 중 하나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결혼을 앞둔 로렌 산체스가 들고 있는 게 포착되면서 화제가 됐다. 뉴욕포스트는 해당 가방을 두고 "단 한모금도 마실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 한 잔"이라고 표현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개성 있는 가방이 많지만, 이건 진짜 아니지 않나", "공원에 실수로 두고가면 바로 버려질 듯", "6000달러를 가장 멍청하게 쓰는 법"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진지하게 부자들이 일반인들을 놀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발렌시아가가 이색 디자인의 핸드백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쓰레기봉투 모양의 가방, 쇼핑백 스타일의 토트백, 감자칩 지갑, 하이힐 모양 클러치백, 여권과 비행기표처럼 보이는 클러치백 등을 내놓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롯데카드, 해킹으로 297만명 정보 털렸다...카드번호, CVC까지 유출

롯데카드 해킹 사고 피해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전액 보상을 하겠다는 방침이

삼성전자, 5년간 6만명 신규채용...'반도체·바이오·AI' 중심

삼성전자가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1만2000명씩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기업 보고, 6개월로 바꾸자"...트럼프 주장에 美 또 '술렁'

미국 상장기업의 보고서가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장기업의

카카오, 지역 AI생태계 조성 위해 5년간 '500억원' 푼다

카카오그룹이 앞으로 5년간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지역 AI 육성을 위한 거점

[ESG;NOW] 올해 RE100 100% 목표 LG엔솔 '절반의 성공'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HLB, HLB사이언스 흡수합병..."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고도화"

글로벌 항암제 개발기업 'HLB'와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HLB사이언스'가 합병한다.HLB와 HLB사이언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기후/환경

+

'2035 NDC' 60% 넘어설까...환경부, 7차례 토론회 연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를 설정하기 위한 대국민 논의가 시작된다.환경부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뜨거워지는 한반도...2100년 폭염일수 9배 늘어난다

한반도 기온이 매년 상승하고 있어 2100년에 이르면 여름철 극한강우 영향지역이 37%로 확대되고 강수량도 12.6%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또 폭염일수도 지

국민 61.7%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60% 넘어야"

우리나라 국민의 61.7%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60% 이상 감축해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왔다.기후솔루션이 지난달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200

美 트럼프 법무부 '기후 슈퍼펀드법'까지 폐지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가 석유화학 대기업에 기후피해를 배상하게 하는 '기후 슈퍼펀드법'까지 폐지하려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현지시

강릉 가뭄 '한숨 돌렸다'...'단비' 덕분에 저수율 23.4%까지 회복

한때 11%까지 내려갔던 강릉의 저수율이 지난 수요일 내린 폭우 덕분에 18일 오전 6시 기준 23.4%까지 회복됐다. 아직도 평년 저수율 71.8%에 크게 못미치는

폭염 '조용한 살인자'...유럽과 호주, 온열질환 사망자 급증

북반구와 남반구 할 것 없이 기후변화로 뜨거워진 폭염에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올여름 유럽에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3분의 2는 지구온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