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청년기후환경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 활동 성료

김혜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11:13:39
  • -
  • +
  • 인쇄
▲LG생활건강 '2025 그린밸류 유스' 성과공유회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자사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YOUTH)'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2025 LG생활건강 그린밸류 YOUTH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린밸류 YOUTH'는 LG생활건강과 에코나우, 유엔환경계획(UNEP),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주최하는 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한국, 영국, 프랑스, 대만 등 16개국에서 모인 청년 101명은 20개 팀으로 나뉘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동과제와 자율과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각 팀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활동을 펼친 팀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진행된 공동과제 부문에서는 지역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는 '양심 텀블러' 제도를 제안한 '섬광탄'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대학 캠퍼스 내 플라스틱 세척 시스템 도입 아이디어를 낸 '아그페'팀에게 돌아갔다.

각 팀별로 진행된 자율과제에서는 멸균팩 자원순환을 위한 시제품과 관련 캠페인을 선보인 '비타아토즈'팀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팝업스토어 친환경 평가지표 개발과 친환경 콘텐츠 큐레이션 활동을 펼친 '베르데비보'팀에게 수여됐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은 △대만 사찰 친환경 종이돈 사용 캠페인 △농업 폐기물 재활용 방안 연구 △캠퍼스 모바일 식권 도입 캠페인 △도시락 커뮤니티 운영 △친환경 과학실험용품 개발 및 상용화 방안 연구 △광진구 자원순환 도서관 설계 제안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수행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생활건강은 청년 세대와 함께 고민하며 친환경 가치를 담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전북도, 다회용기 민간사업자 모집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 다회용기 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수행할 민간 사업자를 오는 12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자원 순환을 목표로 도

삼성중공업, 선박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해상실증 나선다

삼성중공업이 선박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해상실증 나선다.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유기랭킨사이클(ORC:Organic Rankine Cycle) 기반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쿠팡 '못난이 채소' 새벽배송 3년...직매입 물량 8000톤 돌파

쿠팡은 최근 3년간 전국 농가에서 직매입해 새벽배송으로 선보인 '못난이 채소' 누적 규모가 8000톤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2023년부터

[ESG;스코어] 韓 해운사 탄소효율…벌크선사 팬오션이 '꼴찌'

팬오션, 현대글로비스가 우리나라 해운사 가운데 '탄소집약도지수'(CII)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LNG와 코리아LNG, KSS해운은 CII 위

카카오 '장시간 노동' 의혹...노동부, 근로감독 착수

카카오가 최근 불거진 장시간 노동 문제를 두고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받게 됐다.고용노동부 관할지청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이달초

사고발생한 기업들 ESG 순위도 추락...산재로 감점 2배 증가

자산 2조원 이상의 대기업 가운데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 유한양행, 풀무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 상위에 랭크

기후/환경

+

전기차 충전시설, 28일부터 지자체 신고·책임보험 의무화

이달 28일부터 건축물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려면 지자체에 신고하고 책임보험도 가입해야 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COP30] 교황의 묵직한 경고..."기후위기 대응, 더는 미룰 수 없다"

교황 레오 14세가 세계를 향해 "기후위기 대응을 즉각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묵직한 경고를 날렸다.교황 레오 14세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앞으로 '1000년' 이어진다

탄소중립을 달성해도 산업화 이후 오른 지구의 평균기온이 최소 1000년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17일(현지시간) 21세기 호주 연방산업연구기구(CSIRO)

[COP30] "이건 생존이다!"…기후 취약국들 COP30에서 '절규'

기후취약국들이 "기후위기는 생존 문제"라며 선진국의 실질적 감축과 재정지원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

지역마다 제각각 풍력·태양광 '이격거리'...기후부, 규제 합리화 추진

지역마다 제각각인 태양광과 풍력의 이격거리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에너지공단 서울

'대기의 강' 때문?...美 LA에 역대급 폭우로 '물난리'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에 폭우가 나흘 넘게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17일(현지시간)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