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서울 상암지역서 자율주행 DRT 서비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4:18:39
  • -
  • +
  • 인쇄
▲카카오모빌리티, 서울 상암에 호출부터 결제까지 제공하는 '자율주행 DRT 서비스' 도입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호출부터 탑승,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서울 상암 지역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DRT(수요응답형 교통)는 이용자 호출에 따라 최적 경로를 설정해 노선과 운행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다. 이용자가 직접 호출하는 건 콜택시와 비슷하지만 버스처럼 탑승, 하차가 가능한 정류장이 정해져 있다는 차이가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세종·판교·서울·대구·제주 등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경험과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DRT 서비스는 자율주행 기술기업 에스더블유엠(SWM)과 협력해 마포구 상암 일대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해당 노선은 휠체어가 탑승 가능한 차량 1대를 포함해 총 2대의 카니발로 운영되며, 국내 규정에 따라 자율주행을 관리할 관리자 1명이 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재 자율주행 규제에 따라 운전석에 반드시 운전자가 탑승해야 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이후 규정이 바뀌면 완전자율주행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는 카카오T 앱에서 DRT 아이콘을 선택한 뒤, 노선, 승하차 정류장, 탑승 인원 및 시간을 입력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배차가 완료되면, 예상 대기시간, 차량 정보, 실시간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DRT 서비스는 시범 운행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DMC역누리스퀘어·MBC·DMC역 등 상암 DMC역 부근에서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농어촌, 고령화 지역, 신도시 외곽 등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DRT 서비스 확대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 도심에서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카카오 T 앱에서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길 기대한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술에 대한 이용자 수용도를 높이고, 자율주행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 에스유엠(SUM) 등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대비한 국내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국민연금 기후 주주관여 '반토막'…대상 기업 29개에서 13개로

기후리스크가 주요 투자위험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기후관련 주주관여 활동이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

"기후는 핵심 재무리스크"…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논의

금융위원회가 상반기 중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후관련 원칙과 지침이 사실상 빠져있다는 지적이 국회 토

KCC, 서초구 주거환경 개선 힘쓴다...9년째 맞은 '반딧불 하우스'

KCC가 서초구와 손잡고 올해도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 기관은 2026년 '반딧불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년째 이어

'CDP 환경평가' A등급 받은 국내 기업들은 어디?

현대자동차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부문 평가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물관리 부문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평가대상인 292

기업 자연복원 활동 ESG보고서에 활용 가능...法시행령 개정

기업이나 단체가 자연환경 복원사업에 기여하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자연환경보전법'

우리금융 지속가능보고서, 美LACP 뱅킹부문 ESG경영 '대상'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6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세계적인 권위의 '2024/25 LACP 비전 어워드' 뱅킹 부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

기후/환경

+

기후변화에 전쟁까지 '겹악재'...이란 '물부족' 사태 더 심해져

기후변화로 수년째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으로 물 부족 사태가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전쟁이 발생하기전부터 가뭄과 폭염으

국민연금 기후 주주관여 '반토막'…대상 기업 29개에서 13개로

기후리스크가 주요 투자위험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기후관련 주주관여 활동이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

"기후는 핵심 재무리스크"…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논의

금융위원회가 상반기 중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후관련 원칙과 지침이 사실상 빠져있다는 지적이 국회 토

북극해빙 녹으면 구름 줄어든다..."기후까지 영향"

북극 해빙의 양에 따라 대기 중 구름의 양과 온난화 양상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극지연구소는 북극 온난화로 해빙이 녹으면서 대기

전세계 인구 33% '극한폭염' 영향권..."일상활동 가능시간 줄고있어"

전세계 인구 3명 가운데 1명이 극심한 폭염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시간) 국제자연보전단체 '더 네이처 컨서번시'(The Nat

[영상] 시속 265km 바람에 '초토화'...美중부 '괴물 토네이도' 연쇄 발생

미국 중부지역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1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에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