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EV’ 세계 최초 공개

조인준 / 기사승인 : 2026-01-09 18:47:12
  • -
  • +
  • 인쇄
▲현대자동차 '더 뉴 스타리아 EV'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는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의 전동화 모델 '더 뉴 스타리아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Brussels Motor Show 2026)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를 선보였다.

더 뉴 스타리아 EV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내연기관 모델 '더 뉴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 버전으로, 실용적 이동성과 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다목적 전기 차량(MPV)이다. 현대차는 가족용, 상업용, 업무용 등 다양한 활용 환경에서 효율성과 편의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모델로 소개했다.

더 뉴 스타리아 EV에는 84킬로와트시(kWh) 용량의 4세대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 배터리는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이 강화된 최신 세대로, 안정적인 출력과 실용적인 주행거리를 지원한다. 정확한 주행거리는 지역 인증 기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이 차량은 '인사이드 아웃' 디자인 철학을 계승해 실내의 개방감과 수평적 비율을 외관 디자인으로 확장했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단정한 비율이 조화를 이루며, 친환경 차량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하나의 수평 라인으로 이어진 연속형 램프를 적용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공기 유입 조절 장치)과 전면 충전구를 파팅 라인(차체 분할선)으로만 구현해 전기차 특유의 깨끗하고 정제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 EV 전용 17인치 휠은 간결한 조형 요소를 적용해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 디자인을 중심으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차체 제원은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1995mm(카고 기준), 축간거리 3275mm로, 동급 차량 가운데 가장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2열과 3열의 헤드룸(머리 공간)과 레그룸(다리 공간)을 확보해, 장시간 주행에서도 쾌적한 승차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파노라마 형태로 배치돼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공조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에는 물리 버튼이 적용되어 주행 중 조작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기본 적용해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AVNT) 기능의 통합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제공해 차량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실내·외 전원 공급 기능인 V2L(Vehicle to Load), 100W USB-C 타입 고속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더했다.

더 뉴 스타리아 EV는 2026년 상반기 한국과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를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자동차 유럽권역본부장은 "스타리아 EV는 스타리아 브랜드의 신뢰감에 전기차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라며 "넓은 공간과 고속 충전 기능으로 효율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6 브뤼셀 모터쇼 기간인 10일부터 18일까지 더 뉴 스타리아 EV와 함께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콘셉트 쓰리 등을 총 21대를 전시한다. 인스터로이드는 현대자동차의 EV턴어라운드를 이끌 소형 전기 SUV인 '캐스퍼 일렉트릭'에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적 디자인을 더해 제작됐으며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Video

+

ESG

+

아름다운가게, 유산 기부하면 세액공제법 '지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은 상속 재산의 10% 이상을 기부하

삼립 시화공장 또 '산재'...노동자 2명 손가락 절단

삼립 시화공장에서 또 노동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10일 0시 19분경 경기 시흥시 소재 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 2명의 손가락

시중은행들 생산적 금융 '잰걸음'…지역과 첨단산업에 투자확대

부동산 대출 중심이던 시중은행들이 지역산업 발전과 인공지능(AI), 그리고 첨단산업 등 생산적 금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투자경쟁에

SKT, ESG 스타트업 육성하는 '스케치포굿' 참여기업 모집

SK텔레콤이 차세대 ESG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SKTCH for Good(스케치포굿)'을 론칭하고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

서울시 기후대응 '엉망'...'생태·사회' 지표 대부분 '낙제점'

서울의 대기질과 생물다양성 자원, 재생가능한 깨끗한 물, 에너지 생산, 폐기물 현황 등 렌즈를 분석한 결과 총 41개 지표 가운데 33개가 기준치에 미달

용기 디자인 살짝 바꿨더니...동원F&B, 플라스틱 사용 14톤 절감 기대

동원F&B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지난 50여년간 사용해왔던 식용유 용기의 서포트링 디자인을 '12각 돌출 구조'로 개선했

기후/환경

+

올해 극단적 기상 징조?...3월 세계 해수면 온도 '역대 2위'

전세계 바다 온도가 심상치 않게 상승하면서 올해 극단적 기상이 잦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해수온 상승이 엘니뇨 전환 신호로 해석

"132년만에 가장 뜨거운 3월"...이상고온·가뭄 겹친 美

미국 전역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3월'을 기록했다. 이상고온에 강수 부족까지 겹치면서 극한가뭄이 나타나고 있다.9일(현지시간) 미국 해양대기청(NOAA

지난겨울 바다 수온 1℃ 올라..."온화한 겨울·대마난류 강세 원인"

지난겨울에서 초봄 사이 우리 바다의 수온이 평년대비 1℃ 정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산과학원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우리 바다의

'슈퍼 엘니뇨' 온다...전쟁까지 겹쳐 '식량 이중위기' 우려

올 하반기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전쟁에 따른 비료·에너지 공급 차질과 맞물려 글로벌 식량위기가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경

'불의 고리' 인니 1주일새 또 지진…주택 100여채 '와르르'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해 주택 100여 채가 파손되고 20명이 다쳤다.10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동누사

남극 해빙들 '와르르'...황제펭귄 새끼 수천마리 폐사

남극 해빙이 무너지면서 황제펭귄 새끼들이 바다에 빠져 집단으로 폐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일부 지역에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