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내 '배달용 전기이륜차' 등록대수 60%로 높인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11: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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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사진=우아한형제들)

2035년까지 배달용 오토바이의 60% 이상이 전기이륜차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오전 경기도 하남에 있는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플랫폼 업체들과 전기이륜차 제작업체 등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월 기준 전국에 신고된 이륜차 약 226만대 가운데 배달용 이륜차는 약 23만대 수준이다.

이번 협약은 초미세먼지 등 도심 내 매연과 소음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것이다. 이에 중앙정부와 배달업계, 전기이륜차 제작사, 충전시설 사업자들이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국내 신규 등록된 전기이륜차는 1만137대로, 이륜차 전체 등록대수 10만4848대의 약 9.7% 비중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 170만대 가운데 전기차가 13% 수준인 22만10000대인 것과 비교하면 너무 낮다. 

협약식 자리에는 우아한형제들, 쿠팡이츠 서비스, 요기요 등의 배달플랫폼 업체와 바로고, 부릉, 생각대로 등 배달대행사, 대동모빌리티, KR모터스, D&S모터스 등 전기이륜차 제작사 등이 참석했다. 또 에이렌탈앤서비스, 무빙 등 전기이륜차 렌타업체와 배달서비스공제조합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 등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약에 참여한 배달업체들은 2030년까지 당해 연도에 도입되는 배달용 오토바이 가운데 전기오토바이 비중을 25% 이상 높이고, 2035년가지 이 비중을 60% 높일 계획이다. 

▲배달용 전기이륜차를 타보고 있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사진=우아한형제들)

아울러 △배달 업무에 최적화된 전기이륜차 보급, △배달용 전기이륜차 성능 개선 및 사후관리 체계 강화, △전기이륜차 이용자 교육 및 캠페인 진행, △배달 전용 전기이륜차 렌탈 서비스 개발, △전기이륜차 충전 편의 제고 등 업체 및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업계가 내연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게 되면 전기이륜차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배달업계는 전기이륜차 보급을 통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실천할 수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업계와 함께 전기이륜차를 보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정온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속가능한 전기이륜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기이륜차의 성능을 개선하고 충전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최대한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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