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착' 감기는 '갤럭시 버즈4' 공개...고개만 끄덕여도 통화가능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10:16:52
  • -
  • +
  • 인쇄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4'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롭게 내놓는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는 운동중이거나 요리할 때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젓는 것만으로도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갤럭시S25 시리즈 외에 역대 최고 수준의 사운드와 편안한 디자인을 겸비한 '갤럭시 버즈4 프로'와 '갤럭시 버즈4' 2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사용자의 귀에 꼭 맞는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전세계 1억개 이상의 귀 데이터 포인트와 1만회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슬림 형태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운동 등 흔들림에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고.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프리미엄 메탈 블레이드(Metal Blade)는 사용자가 손쉽게 손가락으로 음량 및 미디어를 조작할 수 있도록 음각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핀치 컨트롤 영역(Pinch control area)을 지원하며, 반투명 커버 디자인의 크래들은 수납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버즈4 프로는 스피커의 진동 면적을 극대화하고 가장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우퍼(Woofer)를 최초 적용해 스피커의 유효 면적을 약 20% 확장했다. 이를 통해, 사운드의 강력한 저음 구현으로 몰입감을 한층 강화했다. 나아가 고음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트위터(Tweeter)와 함께 향상된 2웨이 스피커로 24비트 96kHz의 초고음질 오디오를 지원하며, 풍부한 저음과 깨끗한 고음을 구현해 원음 그대로의 하이파이 사운드를 제공한다.

버즈4 시리즈는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된 적응형 ANC(Adaptive ANC,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로 개인 맞춤형 청취 경험을 지원한다. 프로 모델에는 향상된 적응형 ANC(Enhanced Adaptive ANC)가 적용돼 사용자의 착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 최적의 소음 차단 성능을 제공한다.

또 적응형 이퀄라이저는 적응형 ANC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사용자의 착용 상태와 귀 모양을 고려해 음색을 최적화한다. 특히, 전작보다 더 넓어진 보정대역으로 보다 세밀하게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4에서도 주변 소리 듣기가 지원돼 이어버드를 빼지 않아도 외부 소리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고품질 통화를 위한 '슈퍼 클리어 콜(Super Clear Call)' 기능은 정교하게 학습된 머신 러닝 모델을 통해 사용자의 음성 패턴과 주변 소음을 분석하여 불필요한 잡음을 제거하고, 기존의 이어폰을 통한 블루투스 통화 대비 최대 2배 확장된 16kHz 음성 대역폭을 구현해, 사용자가 더욱 풍부하고 선명한 통화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버즈4 시리즈는 다른 갤럭시 기기와의 손쉬운 연결을 통해 탁월한 하이파이 사운드뿐만 아니라, 한층 편리해진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버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 호출을 통해 빅스비(Bixby),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어, 폰을 꺼내지 않고도 작업 환경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폰 사용자는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충전 케이스를 여는 것만으로 갤럭시 웨어러블(Galaxy Wearable) 앱 설치 없이 즉시 페어링할 수 있으며, 폰 설정 및 퀵 패널에서 버즈를 직관적으로 제어 가능하다.

또, 버즈4 시리즈는 '헤드 제스처(Head Gesture)' 기능을 신규 탑재해 고개를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빅스비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요리나 운동 등 두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젓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4 시리즈는 역대 최고의 음질과 뛰어난 기능성을 결합한 커널형 '갤럭시 버즈4 프로'와, 자연스럽고 편안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오픈형 '갤럭시 버즈4'로 구성돼 사용자 개인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구성돼 있고, 삼성닷컴 전용으로 프로 모델에 한해 핑크 골드가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7일 자정부터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3월 11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가격은 '갤럭시 버즈4 프로' 35만9000원, '갤럭시 버즈4' 25만9000원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서울시 건물 온실가스 비중 68%인데...감축 예산 '쥐꼬리'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의 성패가 건물부문에 달려있지만, 정작 예산과 정책 설계, 민간 전환을 뒷받침할 정보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우리銀, 생산적 금융 3조 투입...수출기업 '돈줄' 댄다

우리은행이 수출입 기업의 생산적 금융에 3조원을 투입한다.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산업통상부, 한국무역

LGU+, 유심 무상교체 첫날 '18만건' 완료..."보안강화 차원"

LG유플러스가 전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USIM)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시작한 첫날 총 18만1009건을 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유심 업데이트

순환소비 실천하는 러닝...파스쿠찌 '런런런' 캠페인

이탈리아 정통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러닝 매거진 '런런런'과 함께 진행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LG전자, 고효율 히트펌프로 '탄소크레딧' 확보 나선다

LG전자가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를 통해 탄소크레딧 확보에 나섰다.LG전자는 국제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Foundatio

한국형 전환금융 '기준이 허술'…부실한 전환계획 못 걸러

정부가 제시한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이 그린워싱과 탄소고착을 막을 안전장치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3일 녹색전환연구소가 발간한 이슈

기후/환경

+

유가 오르자 BP 기후목표 '흔들'…주총 앞두고 투자자들 반발

탄소감축에 속도를 내야 할 석유기업 BP가 유가가 오르자 석유사업 투자확대로 방향을 틀면서 주주들의 반발을 싸고 있다.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美 압박에 굴복?...IMF·세계은행 회의 '기후의제' 사실상 제외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 회의에서 기후관련 의제가 사실상 제외되면서 미국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최근 열린 국제통화기금(I

경기도 '기후보험' 혜택 강화...진단비 2배 상향·사망위로금 신설

경기도가 진단비를 최대 2배 인상하고 사망위로금을 신설하는 등 보장 혜택을 강화한 '2026년 경기 기후보험'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기후보험

[이번주 날씨] 서울 낮기온 25℃...일교차 15℃ 안팎

이번주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13일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약 5℃ 오르며 15~26℃까지 치솟겠다. 서울과 대전은 26℃, 광

올해 극단적 기상 징조?...3월 세계 해수면 온도 '역대 2위'

전세계 바다 온도가 심상치 않게 상승하면서 올해 극단적 기상이 잦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해수온 상승이 엘니뇨 전환 신호로 해석

"132년만에 가장 뜨거운 3월"...이상고온·가뭄 겹친 美

미국 전역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3월'을 기록했다. 이상고온에 강수 부족까지 겹치면서 극한가뭄이 나타나고 있다.9일(현지시간) 미국 해양대기청(NOAA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