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운전석에 사람이 없네"...현대차 모셔널 '레벨4' 자율주행 성공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3 1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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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만든 운전자없이 달리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미국 일반도로에서 주행할 날이 가까워졌다.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인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은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전자없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운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운전자없이 자율주행하는 자동차는 '레벨4'에 해당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일반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습 

통상 무인 자율주행 기술 시범 주행에는 경로확인과 비상정지 등을 위해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탑승하지만, 이번 모셔널의 시범주행에서는 운전석을 비워두고 조수석에만 안전요원이 탑승했으며 별도의 개입은 없었다고 모셔널 측은 전했다.

모셔널의 이번 시험주행은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교차로 통과, 비보호 방향 전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상황 주행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셔널은 수년에 걸친 무인 자율주행 기술 혁신을 통해 수십만명의 인력을 투입, 10만시간 이상의 자체 안전 평가과정을 거쳤다. 모셔널이 지금까지 실시한 사전시험한 거리는 150만마일(약 241만km)에 달했다.

모셔널은 세계적 권위를 갖춘 산업분야 인증 전문기관인 TUV SUD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력, 운영능력 등을 검증받아 업계 최초로 운전석을 비워 둔 상태의 자율주행(레벨4 수준) 기술과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TUV SUD 측은 사전평가에서 안전성 구조설계 평가, 테스트 절차와 결과의 분석, 시험 절차 평가, 인력의 자질과 역량 등을 검토했다.

▲운전자없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일반도로를 달리는 모습

앞서 모셔널은 지난해 11월 미국 네바다주로부터 일반도로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를 시험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도 했다.

모셔널은 2023년부터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의 플랫폼에 최대 규모의 양산형 로보택시를 공급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셔널은 2018년부터 리프트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며 단 한 건의 고장사고 없이 10만 회 이상의 탑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 [지식;노트] 자율주행차는 어떻게 스스로 달릴까…자율주행차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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