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식수 5배 늘어난다...5대1 액면분할 결정

김현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6 10:56:21
  • -
  • +
  • 인쇄
▲김범수 카카오 의장
카카오 주식을 100주 가진 사람들은 오는 4월 15일자로 500주가 된다.

카카오는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발행주식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난다. 신주는 오는 4월 15일 상장된다.

카카오 주가는 최근 몇 개월 사이에 1주당 50만원까지 치솟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이에 카카오는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카카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액면 분할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6일 카카오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2018년 5월 4일 액면분할을 실시해 265만원이던 주가가 5만3000원으로 낮아졌다. 이 액분으로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5배 이상 늘었다. 또 주가도 액면분할을 단행한 2018년 5월 4일부터 최근까지 60.94% 상승했다.

카카오는 내달 29일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환경규제 앞 대중소기업 상생 '선택 아닌 필수'...자발적 탄소시장으로 대응해야

급박하게 돌아가는 환경통상규제를 적시에 대응하려면 공급망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대중소기업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

빙그레, 탄소중립 실천·자원순환 활성화 MOU

빙그레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업무협약

포스코, 해수부와 '바다숲' 조성 나선다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바다숲을 조성한다.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

두나무, 사내 ESG캠페인으로 1년간 1만8000kg 탄소감축

두나무가 임직원 대상 ESG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 약 1만8000kg의 탄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1년

HLB글로벌, 자원환경사업 소비재기업으로 물적분할

HLB글로벌이 모래 등 골재를 채취해 판매하고 있는 자원환경사업부를 물적분할해 B2C, D2C 등을 주력으로 하는 소비재 전문기업으로 분사시킨다.HLB글로

'재활용 기저귀' 일본에서 판매...'세계 최초'

재활용 기저귀 제품이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출시됐다.최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의 위생용품 기업 유니참이 20일부터 규슈의 쇼핑센터와 자사의 온라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