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美 700만회 접종 중 혈전 부작용 8건..."조기 조치가 중요"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1 11:25:24
  • -
  • +
  • 인쇄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에서 만든 코로나19 백신과 혈전 부작용간 연관성이 확인됐지만, 여전히 접종으로 인한 위험보다 편익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 혈전 반응을 얀센 백신의 '아주 드문 부작용'으로 등록해야 하며, 이를 얀센 백신 제품설명에 기재하도록 하는 방침을 밝혔다.

얀센 백신은 13일 기준 미국에서 700만회 이상 접종됐다. 보고된 혈전 부작용 사례는 8건으로, 모든 사례는 백신 접종 후 3주 이내 60세 이하 접종자 가운데 발현했다. 백신 접종 후 생겨난 혈전은 뇌정맥과 내장혈관 등 혈전이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 비호발 부위에서 주로 나타났다.

이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부작용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혈전 부작용의 정확한 원인과 메커니즘은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은 면역 반응이며, 이는 혈전응고를 막는 헤파린을 투여받은 환자들 사이에서 발생한 '헤파린에 의한 저혈소판증'(HIT) 부작용 사례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EMA는 코로나19가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이라며, 보고된 혈전 부작용 사례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얀센 백신 접종의 편익이 위험을 상회한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EMA 산하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는 발빠른 전문가의 의료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개개인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 증상을 인지하고 신속히 대처해야 의료진이 조치를 취해 증상이 중증으로 번지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 접종 후 3주 이내 혈전 부작용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 긴급 관리 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혈전 부작용 증상은 가쁜 호흡, 가슴 통증, 다리 부종, 지속적 복부 통증, 극심하고 지속적인 두통, 흐린 시야, 주사 부위를 제외한 혈반 등을 동반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스프링클러가 없었다...SPC 시화공장 화재로 또 '도마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대상이 아니었다. 옥내 설치된 소화전만으로 삽시간에 번지는 불길을 끄기는 역부족이었다.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최남수의 EGS풍향계] ESG요소 강화하는 해외연기금들...우리는?

지난해 4월 국민연금연구원은 'ESG 투자에 관한 논쟁과 정책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ESG 투자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반(反)ESG 정책

양산시 '원동습지' KT 기상관측장비 설치...습지 생태연구 고도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됐다.국립생태원과 KT는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에

기후/환경

+

하다하다 이제 석탄홍보까지...美행정부 '석탄 마스코트' 활용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석탄을 의인화한 마스코트까지 앞세워 화석연료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영상]열흘 넘게 내린 눈 3m 넘었다...폭설에 갇혀버린 日

일본 서북부 지역에 열흘 넘게 폭설이 내리면서 3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4일 일본 기상청·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빈발하는 기후재난에...작년 전세계 재난채권 시장규모 45% '껑충'

지난해 재난채권(재해채권) 시장규모가 역대급으로 늘었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보험사의 위험 이전 수요와 투자자의 분산 투자 욕구가 맞물

EU, 전세계 최초 '영구적 탄소제거' 인증기준 마련

유럽연합(EU)이 대기중에 남아있는 불필요한 이산화탄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기술에 대해 인증기준을 전세계 처음으로 마련했다.EU집행위원회(European Com

'북극발 한파' 1월 한반도 기온 낮췄지만...해수 온도는 역대급

올 1월 하순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강력한 한파는 북극의 찬 공기를 감싸고 있는 소용돌이 즉 제트기류가 느슨해진 결과로 발생했다. 그 결과 월 평균기

[날씨] 낮기온 12℃ '입춘매직'...미세먼지는 나쁘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답게 날이 포근해졌다. 기온이 오르면서 강·호수·저수지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