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자바코뿔소' 자연번식으로 2마리 탄생

차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0 17:21:46
  • -
  • +
  • 인쇄
▲멸종위기종인 자바코뿔소들 (사진=시티 누르바야 바카르 환경산림부 장관 트위터 캡처)


멸종위기에 처한 수마트라코뿔소가 새끼 출산에 성공한데 이어, 인도네시아에 있는 자바코뿔소도 자연번식을 통해 새끼 출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멸종위기에 처한 자바코뿔소의 개체수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데틱뉴스 등 현지언론들은 시티 누르바야 바카르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장관이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작은 코뿔소 한 마리가 자신보다 3배 크기의 다른 코뿔소를 쫓아 걷는 폐쇄회로TV(CCTV)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가운데 덩치가 작은 코뿔소는 최근 태어난 새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는 "최근 두 마리의 자바코뿔소가 각각 새끼 자바코뿔소 한 마리씩을 출산했다"며 "한 마리는 수컷이고 다른 한 마리는 아직 성별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새끼들은 자연 서식지인 자바섬 서쪽 끝 우중 쿨론 국립공원에서 태어났다.

시티 장관은 "자바코뿔소가 두 마리 늘어난 것은 자바코뿔소가 멸종되지 않도록 인도네시아 정부가 노력하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체수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뿔이 하나인 자바코뿔소는 과거에는 인도 북동부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무분별한 밀렵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었고 지금은 인도네시아 우중 쿨론 국립공원에서만 발견된다. 현재 이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자바코뿔소는 대략 77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자바코뿔소를 멸종위기등급 가운데 가장 위험한 '위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스프링클러가 없었다...SPC 시화공장 화재로 또 '도마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대상이 아니었다. 옥내 설치된 소화전만으로 삽시간에 번지는 불길을 끄기는 역부족이었다.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최남수의 EGS풍향계] ESG요소 강화하는 해외연기금들...우리는?

지난해 4월 국민연금연구원은 'ESG 투자에 관한 논쟁과 정책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ESG 투자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반(反)ESG 정책

양산시 '원동습지' KT 기상관측장비 설치...습지 생태연구 고도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됐다.국립생태원과 KT는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에

기후/환경

+

하다하다 이제 석탄홍보까지...美행정부 '석탄 마스코트' 활용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석탄을 의인화한 마스코트까지 앞세워 화석연료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영상]열흘 넘게 내린 눈 3m 넘었다...폭설에 갇혀버린 日

일본 서북부 지역에 열흘 넘게 폭설이 내리면서 3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4일 일본 기상청·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빈발하는 기후재난에...작년 전세계 재난채권 시장규모 45% '껑충'

지난해 재난채권(재해채권) 시장규모가 역대급으로 늘었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보험사의 위험 이전 수요와 투자자의 분산 투자 욕구가 맞물

EU, 전세계 최초 '영구적 탄소제거' 인증기준 마련

유럽연합(EU)이 대기중에 남아있는 불필요한 이산화탄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기술에 대해 인증기준을 전세계 처음으로 마련했다.EU집행위원회(European Com

'북극발 한파' 1월 한반도 기온 낮췄지만...해수 온도는 역대급

올 1월 하순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강력한 한파는 북극의 찬 공기를 감싸고 있는 소용돌이 즉 제트기류가 느슨해진 결과로 발생했다. 그 결과 월 평균기

[날씨] 낮기온 12℃ '입춘매직'...미세먼지는 나쁘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답게 날이 포근해졌다. 기온이 오르면서 강·호수·저수지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