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유식풍력, 박장호 신임 사업총괄 선임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0 11:01:17
  • -
  • +
  • 인쇄
▲한국부유식풍력 박장호 신임 사업총괄 (사진=한국부유식풍력)

울산 앞바다에 추진 중인 세계적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부유식풍력(케이에프윈드)이 박장호 신임 사업총괄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장호 신임 사업총괄은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전무, 세진중공업 부사장을 거쳐 2021년부터 한국부유식풍력의 상임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건설, 중공업,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한국부유식풍력(케이에프윈드)은 글로벌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을 선도하는 다국적 풍력 전문 개발사로, 스페인에 본사를 둔 오션윈즈(Ocean Winds)와 노르웨이의 해양플랜트 전문 기업 아커그룹(Aker Groups)의 해상 풍력 개발사 메인스트림(Mainstream Renewable Power)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한국부유식풍력이 개발하는 이스트블루파워(EBP) 프로젝트에는 울산 향토 기업인 금양그린파워가 로컬 투자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울산 지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한국부유식풍력은 울산 해안에서 약 80㎞ 떨어진 해상에서 1.2GW 용량의 한국부유식풍력과 EBP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개발의 전기 사업 허가를 2022년 취득했으며, 매년 130만가구에 약 4000GWh 규모의 전력을 공급해 30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전망이다.

이번에 선임된 박 신임 사업총괄은 오랜 기간 해양구조물 제작 및 해상 설치 분야에서 일한 경험과 전문성, 국내 공급망 업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울산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의 핵심 분야인 부유체 제작, 터빈 탑재, 계류 설비 및 부유체 해상 설치 기획을 주도하며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궤도 진입에 이바지했다.

박 사업총괄은 "산업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감축규제와 RE100 이행 준수 캠페인으로 그 역할이 더 중요시되고 있다"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울산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제조 원가 절감과 지속적인 발전 단가 하락 및 경쟁적인 가격과 함께 안정적으로 청정에너지를 지역 산업 단지에 공급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앞으로 한국에서 생산된 하부구조물의 수출도 가능하게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대한민국을 전 세계 무대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부유식풍력은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박 신임 총괄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팀과 함께 울산의 부유식 풍력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전 사업총괄인 구즈만 피가(Guzman Figar)는 한국부유식풍력의 대주주인 오션윈즈 코리아의 컨트리 매니저(Country Manager)로서 프로젝트 개발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환경규제 앞 대중소기업 상생 '선택 아닌 필수'...자발적 탄소시장으로 대응해야

급박하게 돌아가는 환경통상규제를 적시에 대응하려면 공급망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대중소기업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

빙그레, 탄소중립 실천·자원순환 활성화 MOU

빙그레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업무협약

포스코, 해수부와 '바다숲' 조성 나선다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바다숲을 조성한다.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

두나무, 사내 ESG캠페인으로 1년간 1만8000kg 탄소감축

두나무가 임직원 대상 ESG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 약 1만8000kg의 탄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1년

HLB글로벌, 자원환경사업 소비재기업으로 물적분할

HLB글로벌이 모래 등 골재를 채취해 판매하고 있는 자원환경사업부를 물적분할해 B2C, D2C 등을 주력으로 하는 소비재 전문기업으로 분사시킨다.HLB글로

'재활용 기저귀' 일본에서 판매...'세계 최초'

재활용 기저귀 제품이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출시됐다.최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의 위생용품 기업 유니참이 20일부터 규슈의 쇼핑센터와 자사의 온라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