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 1차 4100개 발행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4 09:36:27
  • -
  • +
  • 인쇄
▲두나무는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를 1차로 4100개를 발행했다. (자료=두나무)

두나무가 '기후변화 생물지표' 대체불가토큰(NFT)을 1차로 4100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NFT 1차 발행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지난 5월 19일~8월 11일까지 진행됐다. 1차에서 발행된 NFT는 △동박새 △동백나무 △도깨비쇠고비 등 3종이며, 모두 4100개가 발행됐다. 

앞으로 1년간 4차례에 걸쳐 발행될 이 NFT는 두나무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등 4개 기관과 함께 기후변화에 위협받는 동식물들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총 15종 발행될 예정인 '기후변화 생물지표'는 기후변화로 계절 활동, 분포역, 개체군의 크기 변화가 뚜렷해 지속적인 조사와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이다. 이를 NFT로 제작,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동식물의 서식지 보호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 마련된 '리사이클링 인 세컨블록'에 방문한 사람은 7만3000여명에 달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메타버스와 NFT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시공간 제약없이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 반응했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자원의 순환 과정을 메타버스 내 미션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관련 NFT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로 꼽혔다. 이외 민간과 공공 부문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에서의 활동을 오프라인까지 연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2차 NFT 발행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함께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청개구리 △제비 △쇠백로 △금강모치 등 4개 생물종이 포함된다. 또 발달장애 예술가 스프링샤인의 짜욱 제작자, 한글로 멸종 위기종을 그리는 진관우 작가, 한국식물화가협회 소속 작가진 등이 동참한다.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를 받기 위해서는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 마련된 '리사이클링 인 세컨블록'에 입장해 자원 수집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뒤 발행된 NFT 기프트 코드를 업비트 NFT에 등록하면 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T도 '유심' 무상교체 시행...김영섭 대표는 연임포기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

노동부 칼 빼들었다...'런베뮤' 지점과 계열사도 근로감독

고용노동부가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모든 지점과 운영사인 엘비엠의 계열사까지 근로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런던베이글

SPC 허진수-허희수 형제 '나란히 승진'...경영승계 '속도낸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면서 3세 경영승계 작업을 가속화했다.4일 SPC그룹은 이같은 인사단행

英자산운용사, HLB에 2069억 투자…"신약허가 모멘텀 탄력 기대"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파트너스가 HLB그룹에 1억4500만달러(약 2069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진행한다. HLB의 간암신약 재신청과 담관암 신약허가

인적분할 완료한 삼성바이오...'순수CDMO' 도약 발판 마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본연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순수(Pure-play) CDMO'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

[ESG;NOW] 재생에너지 12% 롯데칠성...목표달성 가능할까?

우리나라 대표 음료회사인 롯데칠성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60%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025년을 두달 남겨놓고 있는 현 시점

기후/환경

+

[단독] 정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률 '61%안'으로 가닥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가 '61%안'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4일 정부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

국제기후기금 97%는 기술에 '몰빵'...사회적 지원은 '찔끔'

국제적으로 조성된 기후기금의 97%는 기술투자에 투입됐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3일(현지시간) 영국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IPCC 보고서 개요에 韓 입장 반영

2027년 발간될 'IPCC 기후변화 보고서'에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 포함된다.유엔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2027년 발간할 '이산화탄소 제거와

두달새 8㎞ 사라졌다...10배 빨리 녹고있는 남극 빙하

남극반도 동부의 헥토리아 빙하(Hektoria Glacier)가 기존에 관측된 최고 속도보다 10배 빠르게 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나

엑손모빌, 기후변화 부정여론 확산에 금전 살포 '발각'

석유대기업 엑손모빌이 라틴아메리카 단체들에게 금전을 살포하면서 기후변화 부정 여론을 퍼뜨린 사실이 발각됐다.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익

기후리더십 美→中으로 전환?...10일 개막 'COP30' 관전포인트

이달 10일~21일 브라질 베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내용은 무엇일까.올해 회의의 핵심 아젠다는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