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활용 여과필터로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97.2% 저감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2 10:29:29
  • -
  • +
  • 인쇄
김포 운양역 미세먼지 모니터링 결과
폐섬유 15% 함유한 재활용 에어필터
▲폐섬유 여과필터 설치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폐섬유를 재활용한 여과필터를 지하철 역사에 설치해 초미세먼지를 최대 97.2% 저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폐섬유 함량 15%의 여과필터를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지하역사 공조기에 설치해 6개월간 모니터링한 결과, 실내공기질 오염도 평균값은 19.3㎍/㎥, 최대값이 46.3㎍/㎥ 수준으로 초미세먼지 제거율은 최소 80%에서 최대 97.2%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폐섬유 재활용 에어필터'는 의류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섬유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대기오염물질 여과필터다. 경기도는 대부분 소각되는 폐섬유를 활용한 여과필터를 적용해 자연환기가 어려운 지하역사의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고, 폐섬유 재활용으로 폐기물 저감에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폐섬유 함량을 더 늘린 여과필터를 지난해 12월 운양역 공조기에 설치하고, 산학연 합동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올 9월까지 2차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세진플러스, 안양대,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등과 함께 지하철 역사 미세먼지 제거 필터 모듈도 개발중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업사이클 여과필터가 대기오염물질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롯데·이마트, 메탄 감축목표 '낙제점'..."육류 위주 공급망이 문제"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육류·유제품·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메탄 감축목표가 '낙제점'이라는 국제환경단체의 평가가 나왔다. 20일 글로벌 환

FC서울 홈 개막전 앞두고...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FC서울 홈 개막전에 맞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의 편의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서

도심 열섬현상 '빗물'로 잡는다...서울시, 관리시설 확대

서울시가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자 10억원 예산을 들여 빗물관리시설 확대에 나선다.서울시는 2026년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으로 성북구 등 9개 자

대기업 취업문 '활짝' 열렸다…채용 규모 5만여명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2026년 상반기 공개채용에 본격 돌입했다.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5만여명으로 확대되고, 인공

[ESG;NOW] 오뚜기 '스코프3' 배출량 90%…2030 감축목표 '시급'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하나금융, 20억 규모 'ESG 더블임팩트 펀드' 참여기업 모집

하나금융그룹이 ESG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매칭펀드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하나금융그룹은 18일 사회혁신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2026 하나 ESG

기후/환경

+

"온실가스 규제 왜 없애는 거야?"...美 24개주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24개주가 기후규제를 철회한 트럼프 행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1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온난화 속도 2배 빨라졌다..."2030년 전에 1.5℃ 도달할듯"

최근 10년동안 지구온난화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지면서 기존 예측보다 훨씬 빠르게 기후위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독일 포츠담 기후영향

[주말날씨] "봄나들이 가기 좋은 날"...한낮 15℃까지 상승

이번 주말은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완연한 봄이라는 사실이 체감되겠다.21일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안정된 날씨가

[ESG;NOW] 오뚜기 '스코프3' 배출량 90%…2030 감축목표 '시급'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슈퍼 엘니뇨'가 다가온다…2027년 '역대 최고기온' 예고

오는 2027년 엘니뇨 영향으로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엘니뇨는 적도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지난해 대형 메탄누출 사고 4400건..대부분 석유·가스 시설

지난해 시간당 100kg 이상의 메탄이 누출되는 대형사고가 4400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UCLA) 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